순창군, 하계 전지훈련 유치에 총력...방문 연인원 1만명 달성
입력: 2022.08.09 13:51 / 수정: 2022.08.09 13:51

8월중 소프트테니스 꿈나무 선수팀 등 5팀 순창에서 맹훈련

순창군이 하계 전지훈련팀을 적극적으로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순창군 제공
순창군이 하계 전지훈련팀을 적극적으로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순창군 제공

[더팩트 | 순창=최영 기자] 전북 순창군이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하계 전지훈련팀 적극적으로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9일 군에 따르면 올 한해 50개 전지훈련팀을 유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7월말 기준으로 소프트테니스 18개팀, 야구 8개팀, 테니스 2개팀 장애인 사이클 2개팀 등 총 30개팀 유치해 순창군 방문 연인원 1만명을 달성했다.

이번 달에도 대한소프트테니스협회 꿈나무 선수팀 경남체육회 소프트테니스 선수팀 등 5개 전지훈련팀이 방문할 예정으로 순창군에서는 시설 무상사용, 훈련 경비 보조금 지급 등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일부 전지훈련팀은 내년도 동계 훈련까지 예약하는 등 전지훈련팀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순창군이 전지훈련 장소로 각광받는 이유는 공설운동장, 팔덕다용도경기장, 실내야구연습장 등 체육시설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으며, 스포츠마케팅팀의 밤낮없는 시설관리와 전지훈련팀에 맞는 맞춤형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있다.

특히나,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자체 지침을 마련해 4개팀 13명으로 구성된 스포츠 방역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주기적인 발열체크와 방역 소독으로 지역 내 전파차단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체육진흥사업소 양은욱 소장은 "코로나로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전지훈련 유치 등 스포츠마케팅 추진에 중점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더 많은 대회와 유치를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창군은 이번 달 중 '제6회 순창 강천산배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 '2022 추계 한국 대학 소프트테니스 연맹전' 등 전국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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