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대전투자청’ 설립 추진...기업금융중심은행 전 단계
입력: 2022.08.08 17:41 / 수정: 2022.08.08 17:41

이장우 시장 "재원 중 일부 기업 등 민간자본도 출자"

8일 대전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주간업무회의 / 대전시 제공
8일 대전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주간업무회의 / 대전시 제공

[더팩트 | 대전=최영규 기자] 대전시가 '대전에 본사를 둔 기업금융중심은행' 전 단계로 대전투자청 설립에 나선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주간 업무회의에서 "지역경제에 활력을 위해 대전에 본사를 둔 기업금융중심은행의 1단계로 대전투자청을 설립할 것"이라며 "설립을 위한 예산을 파악하고, 필요한 경우 재원 중 일부는 기업 등 민간자본도 출자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도시 성장을 위한 기업 유치와 일자리 확대를 위해 적극적인 규제 혁파도 강조했다.

이 시장은 "대전이 성장하고 부흥하기 위해서는 규제 혁파의 최선두로 나아가야 한다"며 "우리가 할 수 있는 새로운 산업 육성과 기업 유치를 위해 인허가 등의 적극적 행정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청년주택 건립 역시 기업 유치를 비롯한 경제도시로의 발전사항을 고려, 위치 및 시설을 보다 편리하게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시장은 또 시민 체육시설 확충이 5개 자치구의 균형을 바탕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농가의 이익을 높이고 시민은 친환경농산물을 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농산물 직거래 플랫폼 구축을 주문했다.

8일 대전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주간업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이장우 대전시장 / 대전시 제공
8일 대전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주간업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이장우 대전시장 / 대전시 제공

이 시장은 "농산물 직거래는 농민이 다른 곳에 납품할 때 보다 더 받고, 시민은 저렴하게 받는 것이 기본"이라며 "복잡한 유통과정 때문에 농가와 시민의 이익이 모두 줄어들지 않도록 최선의 운영 방식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밖에 이날 회의에서 이 시장은 태양광시설 설치 효율성 강화, 방위사업청 대전이전 준비 철저, 원자력안전 관련 불합리한 정부지원 개선 등 현안을 논의했다.

andrei7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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