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벌교갯벌 레저뻘배대회 3년 만에 재개
입력: 2022.08.08 16:34 / 수정: 2022.08.08 16:34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벌교갯벌에서 국가중요어업 유산 뻘대 이용한 의미있는 레저대회

보성군이 벌교갯벌 레저뻘배대회를 3년만에 재개한다. /보성군 제공
보성군이 벌교갯벌 레저뻘배대회를 3년만에 재개한다. /보성군 제공

[더팩트ㅣ보성=유홍철 기자] 보성군은 오는 27일 벌교읍 장양리 일원에서 ‘제7회 벌교갯벌 레저뻘배대회’를 개최한다.

‘벌교갯벌 레저뻘배대회’는 국가중요어업유산 제2호 보성 뻘배를 활용한 해양레저 스포츠 대회다.

코로나19로 3년 만에 재개하는 레저뻘배대회는 갯벌 풋살대회, 갯벌 씨름대회 등 다양한 해양 레포츠와 짱뚱어, 칠게 등 갯벌 생물 잡기, 갯벌 보물찾기 등이 부대행사로 마련된다.

뻘배는 갯벌에서 꼬막 등 수산물을 채취하기 위한 어업인들의 이동 수단으로 사용되던 것으로 2015년 국가중요어업유산 제2호로 등록됐다.

현재는 어민들의 이동수단 이외에 레포츠 장비로 개발되어 지역을 찾은 관광객에게 인기있는 체험거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벌교 갯벌에서 국가중요어업유산 보성 뻘배를 활용한 의미있는 뻘배대회"라고 소개하고 "전국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해양레저스포츠를 통해 보성을 방문한 모든 분의 기억에 오래 남는 행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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