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교육청, 수능 D-100일 코로나 방역 ‘수험생 안전 최우선’
입력: 2022.08.08 16:30 / 수정: 2022.08.08 16:30
광주시교육청 제공
광주시교육청 제공

[더팩트 l 광주=허지현 기자] 광주시교육청은 대학수학능력시험 100일을 앞두고 '수험생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시험 시행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

8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수능 시험일은 11월 17일이고, 원서접수는 오는 18일부터 9월 2일까지 진행된다.

수능시험 원서는 광주 관내 재학생과 졸업생은 재학(출신)학교에서, 타시도 출신・검정고시・시험편의제공대상자는 시교육청 원서접수처에서 접수한다.

원서접수 시 △응시원서(접수처 비치) △여권용 규격 사진(가로 3.5㎝×세로 4.5㎝) 2매(응시원서 부착용) △응시수수료 납부 영수증(원서접수 시 현금 납부, 4개영역 이하 3만7000원/5개 4만2000원/6개 4만7000원) △신분증을 준비하고, 지원자 본인이 직접 접수해야 한다. 타 시도・검정고시・시험편의제공대상자는 졸업증명서, 검정고시합격증, 장애인복지카드 등 추가 서류가 필요하므로, 대상자별 구비서류를 사전에 꼼꼼히 확인한 후 접수해야 한다.

대리접수는 장애인(시험편의제공대상자), 수형자, 군복무자, 원서접수일 현재 입원 중인 환자 또는 해외거주자로 제한한다. 코로나19 확진자와 격리자의 경우 전년도와 동일하게 직계가족이 격리통지서를 함께 제출하면 수능에 응시할 수 있다.

이번 수능에서 주목할 점은, 수험생 유형별로 응시 장소를 구분한다는 것이다. 특히 교육부 지침을 반영해 확진자도 시험장에서 수능에 응시할 수 있도록 했다.

일반수험생은 일반시험장 내 일반시험실, 유증상자는 일반시험장 내 분리시험실(시험장당 2실 내외), 확진자는 별도시험장(2교 예정)에서 응시하며 확진자 중 입원치료가 필요한 위중증자는 병원 시험장에서 응시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효과적인 수능 방역 관리를 위해 질병청, 교육부, 평가원 등 관계 기관과 상황 관리 체계 구축을 통해 확진자와 격리자를 신속 파악해 집중관리할 계획이다.

수능 시험일 전후 시험장 특별방역을 실시하고, 시험실당 수험생은 24명을 배치한다. 수험생은 시험 시간 동안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또한 전년도와 동일하게 수험생 점심시간에는 3면 종이 칸막이를 설치하고, 수능 감독관용 의자를 시험실 뒤쪽에 배치한다.

세부적인 방역 관리 방안은 교육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17개 시도교육청이 함께 협의를 거쳐 내달 확정해 별도 안내할 예정이다.

이정선 교육감은 "고등학교 입학 당시부터 현재까지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돼 학습지도나 진학지도 시간이 부족했던 우리 수험생들이 힘든 과정을 이겨내고 있는 모습이 고맙고 자랑스럽다"며 "우리 광주 수험생들은 미래사회를 주도할 충분한 역량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멋지게 피날레를 장식하기 위해 무엇보다도 개인 방역수칙을 잘 지켜주길 당부하며 우리 교육청은 안전하고 안정적인 수능시험 시행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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