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강천산, 터미널, 어린이 물놀이장 등 돌며 민생현장 직접 챙겨 눈길
최영일 순창군수가 지난 6일 주말도 반납한 민생현장 방문과 군민·관광객 등의 애로사항 청취에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순창군 제공 |
[더팩트 | 순창=최영 기자] 전북 순창군은 최영일 군수가 지난 주말 군민과 관광객이 많이 찾는 강천산과 버스터미널, 일품공원에 마련된 어린이 물놀이장 등에 방문해 직접 대화를 나누며 작은 목소리까지 경청하고자 나섰다고 8일 밝혔다.
최 군수는 교통약자들의 다리 역할을 하고 순창 방문객의 관문이기도 한 터미널에서 노후 바닥 타일 등 환경정비와 무더위에 에어컨이 잘 가동되고 있는지, 이용객들이 불편한 점은 없는지 등을 꼼꼼히 챙겼다.
또한, 다른 현장으로 이동 중에도 교차로에 설치된 햇빛 가림막에 비치해놓은 생수가 부족하지는 않은지 확인하기도 했다. 생수는 군에서 군민들이 탈수 등 온열질환 증세가 나타날 때를 대비해 유동인구가 많은 교차로에 준비해 둔 것이다.
일품공원 어린이 물놀이장에서도 군민 의견 청취는 계속됐다. 가족단위 방문객들은 물놀이장에 만족감을 표하며 최 군수에게 "일품공원 물놀이장 확대 운영을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옥천마을 당산나무 그늘에 모여 더위를 식히던 주민들에게서는 마을 골목길 주차 민원을 수렴하며 개선을 약속했다.
최 군수는 관광객들로 붐비는 강천산도 방문했다. 입구에서 가까운 주차장부터 만차가 돼 노령 방문객이 먼 제3주차장에서부터 걸어서 이동하는 모습을 보고 대안 마련을 지시했다.
강천산에서 만난 또 다른 관광객들은 최 군수에 반가움을 표했다. 한 관광객은 "강천산은 그늘이 많고 계곡물이 시원해 쉬어가기 좋은 곳이라 좋아하는 여행지다"며 "군에서 시설을 잘 관리해줘 고맙다"는 말을 전하기도 했다.
최 군수는 이번 민생 현장 방문을 통해 "군민의 목소리를 새겨들어 일상생활 속 불편함을 해결하는 것이 군민 모두가 행복한 순창을 만드는 첫걸음이다"며 "군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소통하는 군수가 될 것이다"고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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