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 여중생 집단폭행하고 영상 올린 ‘무서운 언니들’...결국 검찰에
입력: 2022.08.08 13:35 / 수정: 2022.08.08 13:35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 픽사베이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 픽사베이

[더팩트 I 광주=이병석 기자] 다른 학교 여중생 후배를 집단 폭행하고 영상을 촬영해 유포한 여중생들이 검찰에 넘겨졌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후배 여중생을 에워싸고 폭행하면서 그 장면을 촬영해 무단 유포한 혐의(특수상해·정보통신망법 상 명예훼손)로 광주 모 중학교 3학년 A양 등 4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8일 밝혔다.

A양 등은 지난달 27일 오후 5시50분경 광주광역시 서구의 한 건물 옥상에서 후배 B양의 얼굴과 복부 등을 주먹으로 수차례 때리고 이러한 장면을 촬영, SNS에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다니는 학교가 서로 다른 이들은 ‘A양 무리 가운데 1명이 성매매를 알선하려 한다’는 소문을 피해자인 B양이 퍼뜨린다는 이유에서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사 내용을 바탕으로 A양 등에 대해 성매매 알선 여부가 있었는지 살펴봤지만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수일 전 SNS에 유포된 영상에는 A양이 주도적으로 B양을 마구 때리는 모습을 나머지 3명이 비웃으며 조롱하는 장면이 담겼고, 해당 영상을 A양 등이 SNS에 올려 대중의 공분을 샀다.

forthetrue@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