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강진읍 도원마을에서 제36호 사랑의 집짓기 준공 및 입주식이 열렸다/강진군 제공 |
■강진군, 화재 피해 가구에 안전한 보금자리 제공
전남 강진군은 제36호 사랑의 집짓기를 완공해 화재 피해 장애인 가구에게 따뜻한 보금자리를 마련해주는 입주식을 지난 5일 가졌다. 이날 입주식에는 강진원 강진군수, 김보미 군의장,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 김동수 사무처장, 강진군청록회 손경설 회장 및 회원, 마을 주민 50여 명이 참석해 입주를 축하했다. 이번 대상 가구는 건강이 좋지 않은 어머니, 자립을 준비 중인 자녀와 성실하게 살아온 또 뇌병변 장애인 가구로 지난해 11월 갑작스러운 화재로 주택이 전소됐다. 이에 강진읍 맞춤형복지팀에서는 사례관리를 통해 화재 피해 가구에 컨테이너를 임시거처로 임대해주고 대한적십자사 ‘희망 풍차’ 긴급지원 사업을 신청했다. 또한 ‘희망 풍차’ 사업 지원 결정 후 군으로 대상가구 사례관리를 이관해 강진군청록회와 함께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주택신축 매칭 그랜트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강진군 1000만 원,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3000만 원,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 1000만 원, 강진군청록회 500만 원, 지정 기탁 후원금 1500만 원의 사업비를 모아 강진읍 도원마을에 20평 규모의 사랑의 집을 준공했다. 이번 대상자는 "쾌적하고 아늑한 새집을 지어 주어서 감사하다. 모든 걸 놓고 싶었던 저를 따뜻하게 보듬어주신 분들에게 보답하는 마음으로 살겠다"며 "이제 새집에서 새로 태어난 마음으로 가족들과 행복하게 살겠다"며 감사를 표했다.
■색다른 즐거움과 새로운 소통으로 하나 된 읍민의 날
제18회 해남읍민의 날 행사가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대면 행사로 지난 3일 개최됐다. 2만 5000천 읍민들의 열띤 지지 속에 3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그동안 못 만났던 그리운 이웃들과 함께 어울려 밝고 희망찬 해남읍의 미래를 향한 소중하고 유쾌한 화합의 한마당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읍민의 날에는 효자와 지역유공자 및 공로패 시상 그리고 민속․체육 경기를 비롯한 읍민 화합 노래자랑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윷놀이는 34개 마을이 참가하여 치열한 예선전을 치른 후 수성2리가 최종 우승했다. 또한 여성 승부차기는 월드컵을 방불케 하는 열띤 응원 속에 장활 마을이 우승을 거머쥐었다. 마지막 순서인 읍민 화합 노래자랑은 가수 한봄을 비롯한 초청 가수들의 공연과 예선을 거친 마을 대표들의 열창이 이어졌으며 그동안 코로나로 힘들었던 어려움과 스트레스를 떨쳐내고 밝고 쾌적한 으뜸 해남읍을 위한 소통과 화합의 한마당이 되었으며 경연 결과 학동마을 명 모 씨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한편 해남읍 총무팀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주관한 해남읍 체육발전협의회와 이장단 그리고 이만 오천 읍민의 지지와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읍민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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