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구 전 시의원 ‘대구 민주당 신임 시당위원장 당선’
입력: 2022.08.06 16:52 / 수정: 2022.08.06 16:52

강민구 "하나 된 대구 민주당 만들 것"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위원장 후보들 좌측부터 △김성태 위원장 △강민구 위원장 △김용락 위원장 △권택흥 위원장 / 대구 = 박성원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위원장 후보들 좌측부터 △김성태 위원장 △강민구 위원장 △김용락 위원장 △권택흥 위원장 / 대구 = 박성원 기자

[더팩트ㅣ대구=박성원 기자] 더불어민주당 강민구 전 대구시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신임 대구시당위원장에 선출됐다.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은 6일 오후 1시 대구 엑스코 3층 그랜드볼룸 A홀에서 정기대의원대회를 개최하고 새로운 시당위원장을 선출했다.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전체 대의원 507명 중 271명이 등록해 성원이 돼 개회가 됐다.

기호 2번 강민구 후보는 34.17%의 득표율을 얻어 앞으로 2년간 대구 민주당을 이끌게됐다.

강민구 시당위원장은 수락 연설에서 “하나된 민주당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시당이 당원들이 드나들기 쉬운 시당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날 대구시당위원장에 출마한 후보는 △김성태 달서을 지역위원장 △강민구 수성갑 지역위원장 △ 김용락 수성을 지역위원장 △권택흥 달서갑 지역위원장 이상 4명이다.

김성태 위원장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많은 의석을 확보했음에도 대구시당은 정치적 존재감을 전혀 드러내지 못했다”며 “대안을 마련하고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해야 한다. 이것이 진정한 통합을 이뤄내고 소통은 자연스럽게 이뤄지는 것”이라 강조했다.

김용락 위원장도 “당원이 주인 되는 민주당을 만들겠다”며 “당원이 많아야 대구에서 존재감이 있다. 2만명까지 늘이겠다”고 강조했다.

권택흥 위원장은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참패했다. 당원들은 혁신과 소통을 소리치지만 대구 민주당은 침묵만했다. 대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유일하게 지역위원장을 사퇴했던 권택흥은 비장한 마음으로 출마를 결심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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