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6일 열리는 싸이 ‘흠뻑쇼’ 방역과 안전에 '긴장'
입력: 2022.08.05 17:26 / 수정: 2022.08.05 17:26

야간 공연에 3만명 운집 예상에 코로나 확산 우려와 교통 혼잡 대비한 안전 대책에 총력

여수시가 6일 진남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가수 싸이의 ‘흠뻑쇼’ 공연에 긴장감을 보이여 코로나 방역과 교통 혼잡 등에 철저히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여수시 제공
여수시가 6일 진남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가수 싸이의 ‘흠뻑쇼’ 공연에 긴장감을 보이여 코로나 방역과 교통 혼잡 등에 철저히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여수시 제공

[더팩트 여수=유홍철 기자] 여수시가 오는 6일 진남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가수 싸이의 ‘흠뻑쇼’ 공연에 바짝 긴장하며 철저한 대응에 나선다.

이는 이날 오후 6시 42분부터 3시간 동안 진행되는 흠뻑쇼 야간 공연에 3만 여명의 관람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코로나 예방과 교통, 안전 대책이 무엇보다 절실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시는 지난 2일 관계부서 비상대책회의를 개최한데 이어 5일 오후 박현식 부시장 주재로 긴급대책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 종합상황실 운영, 관람객 안전관리, 공연장 주변 교통질서 유지, 방역 및 응급 의료지원, 폐기물 처리 등 부서별 행정지원 계획을 최종 점검하고 상황별 시뮬레이션을 통한 철저한 대비 태세를 갖췄다.

구체적인 방역 대책으로는 마스크 미착용자는 출입 금지하고 현장 발견 시 즉시 퇴장 조치한다.

공연장 내외를 전체 방역하고, 공연 주관사에서 관객 입장 시 개인별 방수마스크 1장과 KF94마스크 3장, 손소독제를 지급한다.

공연장 입구에서는 체온측정기를 설치해 고열 등 유증상자의 출입을 통제하며, 공연 당일 확진 의심자나 유증상자는 검사 후 전액 환불받을 수 있다.

공연 중에도 마스크 착용 안내를 수시로 방송하고, 안전사고 예방과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공연 후 구역별로 퇴장을 유도하기로 했다.

응급치료 인원 20명이 배치되며 공연 중 발생한 환자는 최소 동선으로 이동해 의무실과 응급차량에서 치료를 받게 된다. 중환자는 여수전남병원으로 즉시 수송될 예정이다.

교통 혼잡을 막기 위해 지정 주차장도 운영된다.

행사장인 진남종합운동장에 600대를 주차하게 되지만 여수세계박람회장 인근 주차장에 3030대(박람회장 1,650, 엑스포역 500, 스카이타워 800, 종고초 80),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에 170대 등 총 3,800대의 주차공간이 마련됐다.

특히 공연장에서 여수엑스포역,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를 오가는 셔틀버스가 각각 5~15분 간격으로 운행돼 교통 혼잡으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박현식 부시장은 "공연 준비부터 시민들의 안전한 귀가, 무대 철거까지 단 한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기관과 협력해 철저히 대응하겠다"면서 "관람객들께서도 방역수칙과 공연질서 준수에 적극 협조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forthetrue@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