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청 전경/진주시 제공 |
[더팩트ㅣ진주=이경구 기자]경남 진주시는 이달부터 저소득층 아동의 결식 예방을 위해 지원되는 아동급식 지원 단가를 6000원에서 7000원으로 1000원 인상한다고 5일 밝혔다.
진주시 아동급식위원회는 치솟는 물가상승률을 반영하고 결식 우려 아동들에 대한 균형 잡힌 식사 제공을 위해 급식 지원 단가를 인상하기로 의결했다.
현재 진주시는 37억 원의 예산을 들여 2300여 명의 급식카드 대상자에게 학기 중 토·공휴일과 방학 중 중식을 지원하고 있다. 또 520여 명의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에게는 학기 중 평일 석식과 방학 중 중식을 지원하고 있다.
급식카드 이용 아동은 일반음식점, 마트, 편의점, 제과점, 정육점 등 가맹점에서 주식이나 부식을 구매하는 형태로 급식비를 지원받는다.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은 센터 내에서 직접 조리한 음식을 제공받는다.
시 관계자는 "아동급식 지원 단가 인상으로 결식 우려 아동들이 영양가 있는 급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급식 단가가 현실에 맞게 지원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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