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식 인천시의회 의장 "물의를 일으켜 정말 죄송합니다"
입력: 2022.08.04 17:49 / 수정: 2022.08.04 17:49
허식 인천시의회 의장 /더팩트DB
허식 인천시의회 의장 /더팩트DB

[더팩트ㅣ인천= 김재경기자] 일선 경찰 비하하는 글 올린 허식 인천시의회 의장이 결국 사과했다.

허식 의장은 4일 사과문을 통해 "의장이라는 공인 신분으로 적절치 못한 SNS 활동으로 인해 상처를 받은 일선 경찰들과 실망을 안겨드린 인천시민들에게 머리 숙여 깊이 사과 드리다고"했다.

그는 "의장’의 신분이 아니고 정당인으로서 개인SNS 활동을 관행적으로 해왔었던 것이 의장의 신분으로서, 공인으로서 적절치 않았다"며 "적절치 못한 행동으로 일선 현장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경찰관들에게 깊은 상처를 드려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일을 거울삼아 더욱 낮은 자세로 경찰과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지역 경찰관들이 자부심을 갖고 안정적으로 근무에 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겠다"며 "의장이 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경찰관들의 복지 향상, 근무 여건 개선 등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말했다.

그러면서 "오는30일 ‘제281회 정례회’본회의에서 다시 한 번 공식 사과와 함께 인천 자치경찰위원회 지원 방안을 발표하겠다"며 "경찰관들과 시민들에게 물의를 일으킨 점 다시한번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infac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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