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17일부터 국가안전대진단...건축·시설물 1600개소 점검
입력: 2022.08.04 14:37 / 수정: 2022.08.04 14:37

출렁다리, 캠핑장 등 안전 사각 신종시설 집중 점검

예산군은 작년 10월 예당호 출렁다리에서 충남도와 함께 국가안전대진단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 예산군 제공
예산군은 작년 10월 예당호 출렁다리에서 충남도와 함께 국가안전대진단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 예산군 제공

[더팩트 | 내포=최현구 기자] 충남도는 ‘2022년 충남도 국가안전대진단 추진계획’을 수립해 이달부터 도내 1600개 시설의 안전을 점검한다고 4일 밝혔다.

국가안전대진단은 재해 위험 시설물과 사회 전반의 위험 요인을 발굴·개선하기 위해 추진하며 올해는 이달 17일부터 10월 14일까지 59일간 진행한다.

이번 국가안전대진단 점검 활동에는 대학교수, 건축사, 안전기관 등 전문가로 구성한 도 안전관리자문단과 관계 공무원, 시설 관계자 등이 참여한다.

점검 대상은 도내 건축물, 시설물 등 총 25개 분야 1600개소다. 분야별로는 △건축시설 481개소 △생활·여가 652개소 △환경·에너지 72개소 △교통 및 교통시설 56개소 △산업·공사장 30개소 △보건복지·식품 150개소 △중점 점검 대상 시설 81개소 △기타 78개소 등이다.

올해는 중·소 규모 및 화재 취약 노후시설, 철거공사장, 출렁다리, 캠핑장 등 안전 사각지대 우려가 있는 신종시설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육안 점검에 한계가 있는 교량, 저수지, 고층 건물은 드론 등 4차산업 첨단기술을 활용해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 결과 위반 사항은 행정처분하고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아울러 보수·보강 관련 정보를 도민에게 안내하는 서비스를 제공해 후속 관리도 강화한다. 공개하는 점검 결과는 총 25개 분야이며, ‘안전 정보 통합공개시스템’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강영규 도 사회재난과장은 "국가안전대진단을 통해 도민의 안전 수준과 안전의식을 높일 것"이라며 "지난해 시·도 종합 1위를 한 만큼 올해도 도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점검에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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