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부산시당, 영도구의회 이경민 구의원 '제명' 조치
입력: 2022.08.04 10:51 / 수정: 2022.08.04 10:51

북구의회 김정방, 김태식 북구의회 재선 의원 해당 행위 경고

국민의힘 부산시당 로고. /부산시당 제공
국민의힘 부산시당 로고. /부산시당 제공

[더팩트ㅣ부산=조탁만 기자] 부산 영도구의회 소속 이경민 구의원이 제명됐다.

국민의힘 부산시당은 3일 오후 시당 회의실에서 윤리위원회의를 열고 지난 달 기초의회 의장 선출과 관련하여 해당행위를 한 당원에 대한 징계를 논의하고 이같은 결과를 내놓았다고 4일 밝혔다.

시당은 먼저 영도구의회 의장 선출과 관련해서 민주당의 도움으로 의장에 선출된 이경민 구의원을 제명 조치했다.

당초 영도구의회는 국민의힘 4석, 더불어민주당 3석이었고, 재선 의원중에서 나이순으로 전반기와 후반기로 나눠서 각각 의장을 맡도록 방침을 정했으나 이 의원은 본인이 먼저 의장이 되고자 당의 방침을 어겼다.

북구의회 의장 선출과 관련해서 김정방, 김태식 북구의회 재선 의원들에게 당 화합을 위한 행보를 주문하면서 앞으로 해당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경고 조치했다.

한편, 당규상 시당 윤리위원회의 중징계(제명, 탈당권유)는 시당 운영위원회에 보고를 통해 확정되며, 징계처분은 시당위원장이 행하도록 돼 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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