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감포읍의 한 도로를 달리던 시내버스에서 엔진과열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하고 있다. /경주소방서 제공 |
[더팩트ㅣ영천·고령·경주=김채은 기자] 경북 영천과 고령, 경주에서 화재가 잇따라 70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4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 53분쯤 영천시 신녕면의 한 양봉 창고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이 불로 창고 2동(25㎡)과 꿀 400㎏, 집기류 등이 불에 타 소방서추산 1300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앞서 같은 날 낮 12시 13분쯤 고령군 성산면 중부내륙고속도로 양평 방향을 달리던 4.5t 냉동탑차에서 엔진과열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이 불로 냉동탑차 일부와 차에 적재돼 있던 냉동 삼겹살이 불에 타 소방서추산 21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또 같은 날 오전 10시 4분쯤 경주시 감포읍의 한 도로를 달리던 시내버스에서 엔진과열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이 불로 운전기사와 승객 등 8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또 시내버스 1대가 불에 타 소방서추산 36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들 화재에 대한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규모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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