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소방서, 진상면 어치계곡 급류 고립 피서객 2명 구조
입력: 2022.08.03 17:04 / 수정: 2022.08.03 17:04

계곡 물놀이 중 갑자기 불어난 급류에 고립된 중학생과 아버지 등 긴급 출동 구조

광양소방서는 2일 진상면 어치계곡 급류에 고립된 피서객 2명을 구조했다. 사진은 급류에 고립된 피서객 모습. /광양소방서 제공
광양소방서는 2일 진상면 어치계곡 급류에 고립된 피서객 2명을 구조했다. 사진은 급류에 고립된 피서객 모습. /광양소방서 제공

[더팩트ㅣ광양=유홍철 기자] 광양소방서는 지난 2일 오후 3시 16분 광양시 진상면 어치계곡 급류에 고립된 피서객 2명을 구조했다고 3일 밝혔다.

어치계곡에 위치한 119수상구조대는 펜션 앞 급류에 고립된 2명에 대한 구조 요청을 받은 즉시 출동, 이들을 안전하게 구조 후 119구급차로 인근병원으로 이송했다.

현장에 도착한 119수상구조대(소방위 김남종, 소방교 임기채, 소방교 김선교)는 수풀을 잡고 버티고 있는 중학생 아들과 40대 아버지 등 2명을 구조했다.

이들은 휴가를 맞아 할머니 댁에 놀러 와 어치계곡에서 물놀이 중 갑자기 불어난 물 때문에 급류에 고립됐다.

구조된 2명은 저체온증 증상이 있었지만 생명에 지장은 없다고 전했다.

서승호 광양소방서장은 "비가 온 뒤에 물이 많아져 계곡을 찾는 피서객들이 많지만, 계곡이나 하천은 비 내린 ‘직후’보다 ‘2~3일 후’에 더욱 유속이 빠르게 변하고 수심이 깊어진다"며 "피서객들은 계곡에서의 수난사고에 항상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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