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시향, 피아니스트 임윤찬 정기연주회 일정 변경돼
입력: 2022.08.03 13:27 / 수정: 2022.08.03 13:27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 우승자 임윤찬과 협연...국내 클래식 팬들 관심 한 몸에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 우승자 임윤찬 협연으로 국내 클래식 팬들의 기대를 받고 있는 광주시향 공연 일정과 내용이 변경되었다/ 광주시립교향악단 페북 갈무리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 우승자 임윤찬 협연으로 국내 클래식 팬들의 기대를 받고 있는 광주시향 공연 일정과 내용이 변경되었다/ 광주시립교향악단 페북 갈무리

[더팩트 l 광주=나윤상 기자] 광주시립교향악단은 22일 공지를 통해 '제367회 정기연주회 베토벤 : 윤이상' 공연일정과 내용이 변경되었음을 알렸다.

공연 일시와 장소는 오는 9월 30일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10월 6일 전남대학교 민주마루로, 내용 또한 베토벤 5번 교향곡 ‘운명’, 쇼스타코비치, 피아노 협주곡 2번에서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5번 ‘황제’, 바버, 현을 위한 아다지오로 바뀐다. 시간은 오후 7시 30분으로 동일하다.

이번 연주는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18세의 나이로 우승을 차지한 임윤찬과 협연으로 팬들의 기대를 받고 있는 공연이다.

그는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섬세한 피아노 터치와 성숙한 곡 해석으로 피아니스트들에게는 어렵다고 알려진 리스트의 ‘초절정 기교’와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번’을 완벽하게 연주한 바 있다.

임윤찬은 우승 이후 국내언론들과의 인터뷰로도 화제를 모았다. 그는 “우승했다고 제 실력이 늘어난 것은 아니다”와 “산에 들어가 피아노만 치고 싶다” 라는 말로 예술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을 보여주기도 했다.

한편, 광주시향은 21년 제 13대 예술 감독으로 홍석원 지휘자를 선임하고 나서 더 풍부한 사운드와 깊이 있는 해석으로 한층 더 높아진 연주를 선보였으며 특히, 올 초에 있었던 2022 교향악축제에서는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11번’으로 예술의 전당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든 바 있다.

kncfe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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