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행숙 인천시 정무부시장 "실력으로 평가받는 부시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입력: 2022.08.03 13:25 / 수정: 2022.08.03 13:25

창작생애주기에 따른 예술인 지원사업 적극 추진…원로 예술인 지원 문턱 낮출 것

이행숙 문화복지정무부시장이 당당하게 실력으로 평가받는 부시장이 되겠다며 활짝 웃고 있다. 사진/차성민 기자
이행숙 문화복지정무부시장이 "당당하게 실력으로 평가받는 부시장이 되겠다"며 활짝 웃고 있다. 사진/차성민 기자

[더팩트ㅣ인천=김재경 기자] "지역 문화예술인들이 안정적으로 창작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인천시 첫 여성 부시장에 취임한 이행숙 문화복지정무부시장은 3일 <더팩트>와 인터뷰에서 "젊은 예술인들은 몰라도 원로 예술인들은 복잡한 지원서류 절차 등으로 예술 창작활동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은데 문서(행정) 절차를 간소화 해 지원 문턱을 크게 낮추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시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준비해야 할 서류가 많은 게 사실"이라며 "이를 간소화 하게 되면 많은 원로 예술인들의 창작 활동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문화 예술인들에 대한 지원을 1회성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지속적으로 지원을 하게 되면 많은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고 했다.

그러면서 "취임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현재 지역 문화예술인들과 많은 소통을 하고 있다"며 "창작생애주기에 따른 예술인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부시장은 "BTS 등 국내외 아이돌 그룹 인천 공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냐"는 기자의 질문에 "BTS 등 국내외 최정상급 아이돌 그룹이 인천에서 공연하게 되면 인천시를 전 세계에 알리는데 있어 홍보효과는 물론 국내외 관광객 인천 유치에 상당한 시너지가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들을 유치해 공연을 펼칠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 부시장은 인천관광문화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인천관광공사의 문제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인천시의 위·수탁 사업만 수행하고 있는 인천관광공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수익사업을 하지 않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신임 사장이 임용되면 새로운 사업부서를 신설하는 등 수익사업을 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적극 논의 하겠다"고 했다.

이 부시장은 논란이 되고 있는 '스카이72' 골프장 체육실설업 등록 취소 문제에 대해 자세히 들여다보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스카이72'가 들어서 있는 골프장의 토지 소유는 인천국제공항공사(인국공)이나 행정구역이 인천시다 보니 체육시설업 등록 및 취소권한은 인천시가 갖고 있다. 현재 인국공과 스카이72는 지상물매수권 및 유익비 반환 청구, 협의의무 확인 등 소송이 진행 중에 있다.

이 부시장은 "국공유지를 무단으로 점거해 사용하는 것은 문제가 있으며 선례가 남아서는 안 되는 것 아닌가"라는 물음에 "논란이 됐던 것은 알고 있다. 그렇게 해서는 안 된다"며 "현재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자세히 들여다 본 뒤 결정 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 부시장은 "유정복 시장님과 함께 민선 8기 시정철학인 '균형·창조·소통'을 실현하기 위해 정무부시장으로서의 기능과 역할에 충실 하겠다"며 "시민에게 귀 기울이는 부시장, 당당하게 실력으로 평가받는 부시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잘못한 부분이 있으면 아낌없이 질책해 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infac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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