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2023년 아시안컵 개최 후보 도시 선정
입력: 2022.08.03 10:46 / 수정: 2022.08.03 10:46

인도네시아, 카타르, 호주 등과 경쟁... 9월 AFC 실사단 현장 실사

천안시가 2023 AFC아시안컵 개최 후보 도시에 선정됐다. / 천안시 제공
천안시가 2023 AFC아시안컵 개최 후보 도시에 선정됐다. / 천안시 제공

[더팩트 | 천안=김경동 기자] 충남 천안시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개최 후보 도시에 선정됐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이 주최하는 아시안컵은 아시아권 최대 규모의 축구대회로 1956년 홍콩을 시작으로 4년마다 열리고 있다. 당초 2023 아시안컵은 내년 6월 중국의 개최가 예정됐으나 코로나19 확산을 이유로 개최권을 포기해 한국과 인도네시아, 카타르, 호주 4개국이 개최를 희망하고 있다.

최종 개최국은 오는 10월 AFC 집행위원회에서 결정될 예정으로 우리나라는 1960년 열린 제2회 아시안컵 개최 후 63년 만에 대회 유치를 노리고 있다.

천안시는 지난 6월 30일 아시안컵 개최 의향서를 제출해 지난 1일 대한축구협회로부터 개최 후보 도시로 선정됐다. 9월 중 AFC 실사단의 현장 실사를 거쳐 대한민국이 개최국으로 선정되면 AFC 아시안컵 경기가 천안에서 열리게 된다.

천안시는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를 건립 중이며, 그동안 FIFA가 주관하는 U-17, U-20 월드컵과 국가대표 A매치 개최 등 국제축구대회를 운영한 경험이 있다.

윤성재 체육진흥과장은 "이번 AFC 아시안컵 국제대회 유치를 통해 축구 메카 천안의 이미지를 확고히 하고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낸 시민에게 감동과 재미를 주는 일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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