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환 고양시장, 서울시 기피시설 개선책 강력 요구
입력: 2022.08.02 10:58 / 수정: 2022.08.02 10:58

지속적인 악취로 주거환경 악화...“오세훈 시장 만나 적극적 협상 실리 챙길 것”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지난달 20일 서울 난지물재생센터를 방문해 시설을 점검하고 있다./고양특례시 제공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지난달 20일 서울 난지물재생센터를 방문해 시설을 점검하고 있다./고양특례시 제공

[더팩트 | 고양=안순혁 기자] 이동환 고양특례시장는 그동안 답보상태에 놓여 있는 서울시 운영 기피시설문제의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2일 밝혔다.

이 시장은 "과거 고양시와 서울시가 수차례 협의를 해왔지만 서울시장 부재와 코로나 팬데믹의 장기화 등으로 2020년 11월 이후부터는 공동협의회가 운영되지도 못했다"며 "이 문제는 서울시와의 협의를 통해서만 해결할 수 있는 사안이기에 빠른 시일 내에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나서 주민불편사항 개선 및 피해회복, 공동협의회 재운영 등 담보할 수 있는 확실한 대책마련과 도시계획 차원에서의 접근 등 고양시의 입장을 강력히 요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난지물재생시설 뿐만 아니라 주민들이 강력 반대하고 있는 서울시 음식물처리시설의 대책은 물론, 답보상태에 있는 서울시 장사시설(승화원 및 벽제시립묘지) 현대화 및 개선 방안 등 서울시가 운영하는 고양시의 기피시설들에 대해서도 단순한 여론몰이식 비판보다는 실질적인 문제해결을 위해 서울시와 적극적인 실무협의를 추진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고양시에 따르면 최근 서울시가 ‘난지물재생센터’ 하수시설에 대한 공원화 계획을 언론에 발표했으나 서대문,마포구 등 5개 자치구의 음식폐기물처리시설에 대한 주민요구사항이 미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난지물재생센터에는 하수처리시설, 분뇨처리시설, 음식폐기물처리시설 등이 들어서 악취로 인한 주거환경 악화로 고양시민들에게 큰 피해를 주고 있는 시설이다.

newswor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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