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예산 2조원 시대 대비 안도걸 전 기재부 차관 특강
입력: 2022.08.01 16:54 / 수정: 2022.08.01 16:54

일요일 사업현장 컨설팅과 1일 아침 특강 통해 국비사업 발굴과 대응논리 노하우 컨설팅

안도걸 전 기획재정부 차관이 순천시청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국재정의 현황과 과제이란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 /유홍철 기자
안도걸 전 기획재정부 차관이 순천시청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국재정의 현황과 과제'이란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 /유홍철 기자

[더팩트ㅣ순천=유홍철 기자] 순천시는 민선 8기 2조원 예산 시대 개막을 위한 안도걸 前 기획재정부 차관 초청, 공무원 특강과 사업현장 컨설팅을 실시했다.

시는 안 전 차관과 함께하는 1일 정례조회 특강과 휴일인 7월31일 사업현장 조언 등 예산 2조원 시대를 앞당길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컨설팅 시간을 가졌다.

안 전 차관은 이날 특강에서 "민선 8기 시정 목표인 ‘대한민국 생태수도 일류 순천’ 실현을해서는 열악한 지방재정 상황을 감안, 국고 확보가 최우선 과제가 될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서는 타 도시보다 먼저 정부 정책 동향을 사전에 파악하여 정책에 맞는 사업을 발굴하고 타당성과 대응 논리를 개발하여 중앙정부에 건의하고 이해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특강에 앞서 7월31일 안도걸 前 차관을 사업 현장으로 안내하며 도시와 문화 재생, 골목상권 활성화, 청년 창업을 위한 ‘원도심 정원 프로젝트 사업’을 비롯한 ‘국립 민속박물관 호남분관 유치’, ‘국가갯벌습지정원 조성’, ‘디지털애니메이션 클러스터 조성’ 등 현안사업 별 국고 확충 방법을 제시했다.

안도걸 전 차관의 특강에 순천시 공무원들이 귀를 기울이고 있다. /유홍철 기자
안도걸 전 차관의 특강에 순천시 공무원들이 귀를 기울이고 있다. /유홍철 기자

사업부서장 및 직원들은 휴일인 일요일임에도 불구하고 현안사업장을 함께하며 국고 확보 방법에 대한 질문을 쏟는 등 현장컨설팅에 귀를 기울이는 열정을 보였다.

안 전 차관은 "순천을 방문할 때 마다 인위적이지 않고 순천다움을 느낄 수 있는 컨셉을 지니고 있어 가장 한국적인 도시로 다가온다"고 방문 소감을 밝혔다.

순천시 관계자는 "지방재정의 구조적 특성상 국고 확보는 선결 요소인 상황에서 이번 강의를 계기로 직원들이 국고 확보의 중요성을 되새겨 적극적이고 효율적인 국고 확보 방안을 고민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forthetrue@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