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 시티타워 개발 이달 중 '결정'
입력: 2022.08.01 16:32 / 수정: 2022.08.01 16:32

LH "8월 중 경영심의 열어 일정 차질없이 하겠다"

청라 시티타워 조감도 /더팩트DB
청라 시티타워 조감도 /더팩트DB

[더팩트ㅣ인천=김재경 기자] 공사비 문제로 지연되고 있는 청라 시티타워 개발사업 추진여부가 이달 중 결정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추가 공사비용에 대한 심의를 8월 중 마무리한다는 방침을 세웠기 때문이다.

인천출신 더불어민주당 김교흥(서구갑) 의원은 1일 김 의원실에서 청라 시티타워 사업 정상화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신동근(인천 서구을) 의원, LH 김현준 사장, 박동선 지역균형발전본부장, 박봉규 인천지역본부장, 김연중 청라영종사업단장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김교흥 의원은 "LH의 말 바꾸기로 인해 청라시티타워 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우려가 매우 크다. 경영을 총괄하는 사장의 책임 있는 답변과 청라시티타워 사업 정상화 의지를 밝혀달라"며 "사업이 지체 된 만큼 사업비 검증을 위한 외부용역기간을 최대한 단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박동선 본부장은 "3주 내에 용역을 마치겠다"고 답했고, 김현준 LH 사장은 "3주 안에 용역을 끝내고, 8월 안으로 경영심의를 열어서 일정에 차질 없이 마치겠다"고 약속했다.

LH 경영진의 이같은 답변에 따라 청라 시티타워 개발사업 추진 여부는 이르면 이달 말 늦어도 다음달 초면 결정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청라 시티타워 건설사업은 서구 청라국제도시 청라호수공원 일대 3만3058㎡ 부지에 높이 448m의 초고층 복합타워를 건립하는 사업이다.

당초 청라 시티타워 사업비는 3032억원이었으나 물가 상승에 따른 공사비가 5000억원대까지 늘어나자 LH가 사업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가 사업이 멈춰있는 상태다.

infac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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