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돈 천안시장 "강도 높은 건전 재정 속 발전 전략 수립 필요"
입력: 2022.08.01 15:28 / 수정: 2022.08.01 15:28

지난 3년간 지방채 발행 1922억원...재정운영 변화 필요

박상돈 천안시장이 1일 확대 간부회의를 개최하고 지출구조조정과 지방채무 감축을 골자로 한‘건전 재정’기조 전환을 주문했다. / 천안시 제공
박상돈 천안시장이 1일 확대 간부회의를 개최하고 지출구조조정과 지방채무 감축을 골자로 한‘건전 재정’기조 전환을 주문했다. / 천안시 제공

[더팩트 | 천안=김경동 기자] 박상돈 천안시장이 지출 구조조정과 지방채무 감축을 골자로 한 ‘건전 재정’ 기조 전환을 주문했다.

박 시장은 1일 실시한 확대 간부회의 자리에서 "지난 2년은 위기 대응과 민생 안정을 위해 재정의 건전성보다 유연성에 중점을 두었다면 민선8기 나아가 장기적 관점에서는 강도 높은 건전재정 운용 기조 속에 발전적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는 2020년부터 이어온 강도 높은 재정투자 기조의 변화를 예고한 것이다.

시는 2020년 발생한 수해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기 부양을 위해 7930억원의 재정을 투입했다. 이 중 시비는 2300억원 규모였으며 1922억원이 지방채 발행으로 확보한 재정이었다.

시는 이 같은 상황이 이어질 경우 재정건전성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재정운영 기조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아직 천안시 연간 예산 중 지방채 비중이 14%에 불과해 25%가 기준인 재정주의 단계는 아닌 만큼 우려할 단계는 아니라는 입장이다.

박상돈 시장은 "건전 재정 기조 속에 지역발전 핵심 사업과 시민 체감 사업에는 전략적 재정투자 확대가 이뤄질 수 있도록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며 "선별적 재정투자 확대는 양날의 검과 같아 재정 운용의 지혜를 모아 재정 투자에 엄정한 잣대와 책임감으로 아이디어를 모아 추진해달라"고 말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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