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트라세' 서귀포 남쪽 330㎞에서 시속 32㎞ 북상 중…호우 피해 우려
입력: 2022.08.01 15:09 / 수정: 2022.08.01 15:31

제주도 일대 천둥 번개 동반 100㎜ 많은 비, 높은 너울 예상 바다 피서객 주의 요망 

제주기상청은 제6호 태풍 트라세(TRASES)는 1일 서귀포 남쪽 약 33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32km로 북서진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국가태풍센터 제공
제주기상청은 제6호 태풍 '트라세(TRASES)'는 1일 서귀포 남쪽 약 33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32km로 북서진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국가태풍센터 제공

[더팩트 l 제주=문승용 기자] 제주기상청은 제6호 태풍 '트라세(TRASES)'는 1일 서귀포 남쪽 약 330㎞ 부근 해상에서 시속 32㎞로 북서진하고 있는 중이라고 1일 밝혔다.

기상청은 제5호 태풍 '송다(SONGDA)'는 1일 새벽 3시에 열대저압부로 약화됐고, 제6호 태풍(트라세)은 오늘 오전부터 낮 사이에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제주도에 내리고 있는 비는 내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특히 서해상에 위치한 열대저압부와 제6호 태풍(트라세), 북태평양고기압 사이에서 따뜻한 수증기가 다량으로 유입되고, 지형의 영향을 받는 제주도(남부, 동부, 산지)에는 최대 100㎜의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어, 비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태풍특보가 발효된 제주도 남쪽바깥 먼바다와 제주도해상(북부앞바다 제외)에는 오늘 까지 바람이 35~60㎞/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0m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조업하는 선박 피해가 우려된다.

제주도해상과 남해서부해상에는 오늘까지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어,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하고 제주도(남부, 동부, 산지)는 1일 오후까지 시간당 3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돼 호우 피해가 우려된다.

한편 기상청은 제주도 해안 일대에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거나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여름 피서철 해수욕장 이용객과 갯바위 낚시객, 해양레저 스포츠 이용객 등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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