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사립대 산학협력단 직원 16억 횡령 혐의로 고소
입력: 2022.08.01 14:57 / 수정: 2022.08.01 14:57

운영비 일부 빼돌린 뒤 `카드 돌려막기`로 은폐

대전의 한 사립대학교가 횡령 혐의로 산학협력단 직원을 경찰에 고소했다. /더팩트 DB
대전의 한 사립대학교가 횡령 혐의로 산학협력단 직원을 경찰에 고소했다. /더팩트 DB

[더팩트 | 대전=최영규 기자] 대전의 한 사립대학교가 횡령 혐의로 산학협력단 직원을 경찰에 고소했다.

1일 A대학에 따르면 산학협력단 직원 B씨가 최근 몇년 간 산학협력단 운영비를 부풀려 16억원 정도를 빼돌린 것으로 파악돼 지난달 22일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B씨는 임차료와 인건비 등을 부풀려 횡령하고 이를 감추기 위해 카드 돌려막기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학 관계자는 "최근 사업단 매출이 급격히 늘어 회계자료를 조사하다 알게 됐다"며 "정확한 횡령 액수와 시기 등을 알기 위해 경찰에 고소했다"고 말했다.

산학협력단은 정부와 지역사회에서 시행하는 각종 연구개발과 창업지원 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대학 산하에 만들어진 별도 법인이다.

andrei7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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