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태 나주시장, 반남 자미마을서 민선8기 공약 '민박간담회' 첫 시작
입력: 2022.08.01 11:32 / 수정: 2022.08.01 11:32

민생현장 직접 찾아 격의없는 대화, 애로·건의사항 수렴…윤 시장 "주민 민원·숙원사업 신속히 검토, 처리하겠다"약속

윤병태 전남 나주시장이 민선 8기 공약으로 내건 현장 중심의 소통 행정 구현을 담은 민박간담회가 지난달 27일 반남면 자미마을 경로당에서 처음으로 개최됐다./나주시 제공
윤병태 전남 나주시장이 민선 8기 공약으로 내건 '현장 중심의 소통 행정 구현'을 담은 '민박간담회'가 지난달 27일 반남면 자미마을 경로당에서 처음으로 개최됐다./나주시 제공

[더팩트 l 나주=허지현 기자] 윤병태 전남 나주시장이 민선 8기 공약으로 내건 '현장 중심의 소통 행정 구현'을 담은 '민박간담회'가 지난달 27일 반남면 자미마을 경로당에서 처음으로 개최됐다.

첫 민박간담회 자리에는 반남면 김정이 노인회장, 오종연 이장협의회장, 정홍채 마한유적보존회장, 노영숙 부녀회장, 김길남 번영회장, 임정옥 반남상가회장을 비롯한 마을주민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불필요한 개식 의례, 의전, 보고 절차 등을 생략하고 주민들의 애로·건의사항을 청취하며 격의 없는 대화 시간을 가졌다.

자미마을 주민들은 마을의 크고 작은 현안사업들의 조속한 해결과 일상 속 다양한 애로사항을 윤 시장에게 건의했다. 주민들은 △자미산 인근 돈사 악취 문제 해소 △면 소재지 회전교차로 정비 △마을회관 앞 운동기구 설치 △소재지 주변 및 상로재 꽃동산 설치 △반남고분 역사테마파크 기반시설사업 연내 완료 △소재지 빈집 정비 등을 요청했다.

윤병태 시장은 "주민들께서 건의하신 내용에 대해서 현장방문을 통해 신속히 검토하겠다"며 "문화유적이 살아 숨 쉬는 반남면과 농촌 마을에 많은 사람들이 돌아올 수 있도록 세심히 살피고 차근차근 해결해가겠다"고 말했다.

오종연 이장협의회장은 "평소 낮 시간대는 농사일로 바빠 시청을 방문하기가 쉽지 않았는데 이렇게 야간에 시장이 직접 찾아와 대화를 나누니 정말 알찬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이렇게 소소하고 편안한 대화자리가 있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윤 시장은 이어 "건의된 사항에 대해서는 각 부서에서 현장 방문을 통해 주민의 목소리를 최대한 반영하고 신속히 검토해 처리하겠다"고 약속하면서 "시간 관계상 미처 건의하지 못한 말씀은 면장을 통해 건의하시면 함께 처리하겠다"고 말해 주민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그러면서 윤 시장은 "책상에서 머리로 하는 행정이 아닌 현장에서 가슴으로 느끼는 행정"을 공직사회에 주문하고 "보고 듣고 체험하면 문제의 본질을 깊이 있게 알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윤 시장의 의지가 반영된 민박간담회가 시민들의 묵은 소통 갈증을 해소하고 민·관 소통의 가교로서 자리매김 할지 기대가 모아진다. 윤 시장은 이달 반남면 자미마을을 시작으로 매월 1~2회 20개 읍·면·동 지역 마을회관, 경로당, 현안사업장 등에서 주민들과 만난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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