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천해수욕장이 야간 개장한다. /보령시청 제공 |
[더팩트 | 보령=이병렬 기자] 충남 보령 대천해수욕장이 서해안에선 처음으로 야간 개장을 한다.
보령시는 보량해양머드박람회와 보령머드축제 기간인 오는 10일까지 관광객들의 피서 충족을 위해 야간에 대천해수욕장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운영시간은 오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며, 박람회장 인근 머드광장 앞 해변 광장을 중심으로 300m 구간이다.
시는 관광객들의 안전을 위해 매일 60여 명의 한국해양구조협회 안전요원을 배치한다.
또 인명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수상안전부표·해양안전펜스와 같은 안전시설을 설치하고, 음주 및 구명조끼 미착용자의 입욕을 통제한다.
아울러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샤워장 및 물품보관소는 오후 10시까지 연장해 운영한다.
신비의 바닷길로 유명한 무창포 해수욕장도 13일부터 2일 간 비치팰리스 앞 백사장에서 야간에도 운영한다.
시 관계자는"본격적인 휴가철 기간 야간 피서 수요를 충족시켜 관광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야간 개장을 운영하게 됐다"며 "야간 개장을 즐기시는 피서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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