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 조사료 급여 등 철저한 사양관리로 고품질 한우 생산
현우농장이 동물복지축산농장이 3호로 인증 받았다/해남군 제공 |
[더팩트 I 해남=최영남 기자]전남 해남군 황산면 소재 현우 농장이 전국 3호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을 받았다.
현우 농장은 110여 마리의 한우를 사육하고 있으며 철저한 기록관리와 체계적인 사양관리로 전국에서 세 번째로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을 획득했다.
또한 지난 2018년 깨끗한 축산농장, 전라남도 동물복지형 녹색 축산농장 지정, 지난 2020년 HACCP 인증, 지난 2021년 유기축산물 재인증을 받고 이번에 단계를 높여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을 획득하는 쾌거를 올렸다.
또 현우 농장은 가축 운동장을 활용한 적정사육밀도를 유지하는 동물복지형 축사 관리와 함께 복합영농을 통해 직접 재배한 유기 조사료를 급여하는 고품질 사양관리로 유기축산물 인증을 받은 한우를 생산하고 있다.
현우농장 고민호 대표는 지난 2010년부터 축산업을 시작해 전문 축산 노하우를 익기기 위해 고 대표가 순천대 동물자원학과를 졸업하고 부부가 함께 전남농업 마이스터대학을 수료할 정도로 열의를 가지고 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해남군 유기한우영농조합법인을 조직해 전국 최초로 한우 유기 인증에 성공하는 등 한우산업 발전에도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현우농장에서는 연간 60여 두의 고품질 한우를 출하해 연 매출 1억 원 이상 소득을 올리고 있다.
한편 동물복지 축산농장은 쾌적한 사육환경, 가축의 스트레스 최소화 등 가축 복지 준수 여부를 확인 후 정부에서 인증하는 제도로 지난 2012년 시행 이후 총 391 농가(한우 3, 젖소 31, 돼지 17, 닭 340)가 인증받았다. 특히 한우 분야에서는 해남군 만희농장에서 1호 인증을 받는 데 이어 현우축산에서 3호 인증을 받아 해남군의 선도적인 위상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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