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사는데 왜 건드려”…편의점서 자해·위협한 40대 검거
입력: 2022.07.30 10:13 / 수정: 2022.07.30 12:07
대구 서구의 한 편의점에서 40대 남성이 점주와 말다툼을 하고 있다. / 독자제공
대구 서구의 한 편의점에서 40대 남성이 점주와 말다툼을 하고 있다. / 독자제공

[더팩트ㅣ대구=김채은 기자] 대구 서구의 한 편의점에서 마스크를 쓰라는 말에 격분해 흉기로 자해하며 점주를 협박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30일 대구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대구 서구의 한 편의점에서 깨진 유리병으로 자해를 하며 점주를 위협한 A씨(40대)를 특수협박과 업무방해 혐의로 입건했다.

A씨는 지난 18일 대구 서구의 한 편의점에서 마스크 미착용 문제로 점주와 말다툼을 하다 격분해 편의점 냉장고에 있던 유리병을 깨고 그 조각으로 자신의 몸을 자해하며 위협했다.

이 사건으로 점주 B씨는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점주가 공손하게 대하지 않아 홧김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내달 1일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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