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부산 20분 주파 '하이퍼튜브 시험센터' 충남 유치 총력
  • 최현구 기자
  • 입력: 2022.07.28 22:05 / 수정: 2022.07.28 22:05
총 연구비 9000억여 원 규모...예산군~당진시 일원 44만여㎡ 부지 마련
충남도가 서울에서 부산까지 시속 800㎞로 20분 만에 주파가 가능한 초고속 육상교통시스템 ‘하이퍼튜브’ 종합시험센터 유치에 나섰다. / 충남도 제공
충남도가 서울에서 부산까지 시속 800㎞로 20분 만에 주파가 가능한 초고속 육상교통시스템 ‘하이퍼튜브’ 종합시험센터 유치에 나섰다. / 충남도 제공

[더팩트 | 내포=최현구 기자] 충남도가 서울에서 부산까지 시속 800㎞로 20분 만에 주파가 가능한 초고속 육상교통시스템 ‘하이퍼튜브’ 종합시험센터 유치에 나섰다.

28일 도에 따르면 종합시험센터는 국토교통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 중인 하이퍼튜브 실증 사업을 위한 시설로 2024년부터 2032년까지 총 9046억원의 연구비가 투입된다.

하이퍼튜브는 공기 저항이 거의 없는 아진공(0.001기압) 상태의 튜브 안에서 최고 시속 1200㎞까지 주행 가능하며, 자기력으로 차량을 추진·부상시키는 방식을 사용한다.

종합시험센터는 하이퍼튜브 요소기술 단위시험 및 종합 성능평가를 위한 시험 시설이 들어선다.

시설은 최종 연구개발 목표인 시속 800㎞ 속도 달성 여부 확인을 위한 시험선 12㎞와 시험센터 및 종점 검수고 등이다.

지난 18일까지 진행된 국토부 공모 마감 결과 충청권에서는 예산군과 당진시가 공동으로 참여한 가운데 전북(새만금), 경남(함안)과 최종 유치 여부를 놓고 경쟁을 벌인다.

예산군과 당진시가 제안한 부지는 삽교읍 삽교리에서 합덕읍 신석리 일원 44만여㎡이다.

해당 부지는 공모안내서에서 제시한 연장 12㎞ 이상, 폭 12m 이상, 곡선반경 2만m 이상 등의 유치 요건을 모두 충족한다. 도는 충남만의 강점으로 연계자원 확보, 교통접근성, 원활한 전력 공급 등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종합시험센터 유치 부지 인근에 대학, 연구기관, 충남혁신도시 등이 위치하고 있어 연계자원 확보가 용이하고, 관련 기업 및 기관 등이 집적돼 개발되는 기술의 확산이 빠르다.

사통팔달의 교통 요충지에 위치하고 있는 만큼, 향후 수도권과 연결되는 서부내륙 고속도로와 서해선 고속철도가 개통되면 접근성은 더욱 향상될 전망이다.

충남은 전국 전력 발전량의 약 20%를 담당하는 등 가장 많은 전력을 생산하고 있어 종합시험센터에 안정적으로 전력 공급이 가능한 것도 큰 장점으로 꼽힌다.

종합시험센터 유치 기대 효과는 운영기간 동안 전국에 발생하는 생산유발효과 1조 9186억원과 부가가치 유발효과 6735억원, 1만 5041명의 고용유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분석됐다.

도 관계자는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부지조사단이 26일 부지 조건 등을 조사했고 다음달 초 발표 평가를 거쳐 최종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라며 "예산군, 당진시와 협력해 반드시 종합시험센터를 유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thefactcc@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