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을 본사로 한 기업금융 중심 은행 설립 첫발...추진위 출범
입력: 2022.07.28 22:06 / 수정: 2022.07.28 22:06

윤창현 의원 등 전문가 27명 참여

대전에 본사를 둔 기업금융중심 은행설립 추진위원회가 28일 대전시청 대회의실에서 출범식을 열었다. / 대전=최영규 기자
대전에 본사를 둔 기업금융중심 은행설립 추진위원회가 28일 대전시청 대회의실에서 출범식을 열었다. / 대전=최영규 기자

[더팩트 | 대전=최영규 기자] 대전시가 윤석열 대통령 공약인 ‘대전에 본사를 둔 기업금융중심 은행 설립’ 추진을 위해 위원회를 구성하고 공식 활동에 들어갔다.

위원회는 은행 출신 임원, 금융전문가, 지역 기업인, 연구기관 및 학계 전문가 등 총 27명으로 구성, 윤창현 국회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와 정태희 대전상공회의소 회장이 공동위원장을 맡았다.

위원들은 대전에 본사를 둔 전문은행 설립의 필요성과 당위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 향후 은행설립 추진 방향과 대전시와 추진위원회의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방안에 대해 논의하며 공식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신산업 및 신기술 투자·육성 전문 특수은행인 ‘(가칭)한국벤처투자은행’을 설립하는 것이 핵심 내용으로 미국 실리콘밸리은행그룹(SVB)처럼 신산업 및 신기술 자금조달·운용·중개 기능을 수행하는 것을 구상하고 있다.

윤창현 위원장은 28일 "기업금융중심 은행은 대전뿐 아니라 대한민국 경제의 근본적 체질을 개선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벤처기업 성장과 재투자가 선순환하는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벤처기업이 창업과 데스밸리를 지나 안정적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선 혁신적 금융지원 시스템 구축이 급선무"라며 "위원회가 빠른 시일 안에 은행 설립을 위한 로드맵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하나은행이 최근 기업금융 중심의 신규 은행을 설립하는 데 자본금을 출자할 의사가 있다고 대전시에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에 본사를 둔 기업금융중심 은행설립 추진위원회가 28일 대전시청 대회의실에서 1차 회의를 하고 있는 모습 / 대전=최영규 기자
대전에 본사를 둔 기업금융중심 은행설립 추진위원회가 28일 대전시청 대회의실에서 1차 회의를 하고 있는 모습 / 대전=최영규 기자

andrei7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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