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최대호 시장 "확장 균형으로 중단 없는 안양 발전 이어갈 것"
입력: 2022.07.28 16:47 / 수정: 2022.07.28 16:47

시민과 함께하는 스마트 행복도시 안양 완성

민선8기 최대호 안양시장/김영미 기자
민선8기 최대호 안양시장/김영미 기자

[더팩트 l 안양=김영미 기자]민선8기 최대호 안양시장은 2010년(민선5기), 2018년(민선7기)에 시정을 운영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공약과 현안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시장은 케인즈가 주장하는 '확장 균형'으로 만안과 동안 지역이 발전할 수 있도록 ‘중단 없는 안양 발전’을 위해 역량을 쏟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사장은 또 지난 4년간 광역급행철도(GTX)-C 노선의 인덕원역 유치, 화성 함백산추모공원 개원, 청년창업펀드 921억원 조성 등 굵직한 성과를 낸 경험을 바탕으로 역량을 더욱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최 시장은 중단 없는 안양 발전을 위해 작은 부분도 세심하게 챙기면서 시민들에게 최고의 만족감을 선사하는 안양시를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최 시장의 일문일답

- 시정운영 계획과 방향은

지난 4년(민선7기) ‘지속발전 가능한 안양’을 만들기 위한 노력이었다면 앞으로 4년은 ‘중단 없는 안양 발전’을 만들기 위한 시간이 될 것이다. 안양의 원도심인 만안구를 행정 도시로 조성, 1기신도시 동안구를 경제 문화 녹색도시로 완성 특색을 살려 지속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 미국의 워싱턴은 행정도시, 뉴욕은 경제도시로서 고유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안양 최고의 전성기가 시작됐다. 시민 모두가 미래를 꿈꾸며 설계할 수 있는 기회의 도시 모두가 존중 받는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새로운 안양의 미래를 만들어 내겠다.

- 안양천유역 비점오염원관리지역 지정을 위한 방안은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게릴라성 집중 호우는 비점오염원을 하천으로 흘러 들어가게 해 수질오염과 생태계 파괴가 우려되고 있다. 특히 많은 이들의 물에 대한 욕구는 ‘먹는 물’에서 ‘쾌적한 친수공간 점유’로 변화하는 추세다. 그러기에 비점오염원 발생원 관리와 물 순환구조 개선, 강우 유출수 저감 및 사후관리가 중요해지고 있는 이유다. 시는 환경부로부터 안양천을 비롯한 유역 일대에 대해 비점오염원관리지역으로 지정받기 위한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에 착수했다. 비점오염원관리지역으로 지정되면 정부로부터 오염원 저감 사업비의 70%를 지원받게 된다. 또한 용역보고회는 2021년 12월 우리시 주도하에 추진된 경기 5개 지자체(안양, 광명, 군포, 의왕, 과천) 간 체결한 ‘안양천 수질관리 행정협약’의 후속 조치다. 이번 용역결과를 토대로 비점오염원관리가 필요한 지역을 파악, 환경부에 관리지역 지정을 신청 해당 유역에 오염 저감 시설을 도입할 계획이다.

- 관내 인도를 침범하는 상가가 상당수 있다고 하던데 해결 책은 있나

노상이나 인도에 물건이 쌓여 보행 및 통행에 불편을 초래해서는 안 된다. 허가 없이 도로에 물건을 쌓아두거나 방치하는 행위는 관련법(도로 무단점용 과태료부과 징수 조례)에 의거, 과태료가 부과된다. 안양시는 인도를 침범하는 노상적치물에 대해서는 기존부터 꾸준한 단속과 계도를 병행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린다. 최근 코로나19 거리두기로 힘든 나날을 보내는 자영업자들이 인도로 물건을 내놓는 경우가 빈번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상인과 건물 관리자를 대상으로 행정지도로 이해와 협조를 구하겠다. 특히 양 구청의 전문 단속반을 편성해 매일 보행을 방해하는 노상적치물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겠다. 교통약자와 안전한 보행을 위해 보도 단절구간 연결과 보행로 신설 보행 안전시설 확충 및 정비를 이어나가고 있다. 지난 6월 범계 로데오거리 등 15개소에 보행자의 불편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로 전동킥보드 전용거치대를 설치했다.

- 인덕원 일대 유흥업소가 많아 청소년에게 해롭다는 지적이 있는데

인덕원은 유동인구가 많은 핫플레이스다. 서울과 수원 성남 등 지방을 오가는 차량들이 경유하고 지하철역과 버스 택시정류장 일대를 중심으로 유흥시설이 우후죽순 생겨났다. 인근의 주택가와 근접해 있어어린 자녀를 키우는 학부모들의 입장은 걱정이 없을 수 없을 것이다. 시는 지역주민들로 구성된 동 청소년지도위원들이 유흥업소 밀집지역을 대상으로 캠페인과 비행청소년 귀가조치 등의 선도 활동을 하고 있다. 또 상설단속반 운영 및 경찰서와 공조해 심야시간대를 중심으로 유흥·단란주점 호프·소주방 등을 대상으로 미성년 출입이나 주류 판매 및 접객원 고용 등을 단속해오고 있다. 적발될 경우 무관용을 원칙으로 영업정지 등 형사고발 등 강력 조치하고 있다. 시는 청소년 유해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인 지도·점검 및 건전영업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나아가 청소년 보호를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 안전한 환경을 확보하고 건전한 식품위생 영업풍토를 조성하겠다.

최대호 시장이 청년이 안양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서 청년이 살기 좋은 ‘청년특별시 안양’을 만들겠다고 강조하며 청년들과 소통의 자리를 갖고 있다. /안양시 제공
최대호 시장이 청년이 안양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서 청년이 살기 좋은 ‘청년특별시 안양’을 만들겠다고 강조하며 청년들과 소통의 자리를 갖고 있다. /안양시 제공

- 특히 청년 정책을 강조해왔는데 성과는 무엇이며 앞으로는

현재 안양시 인구는 55만명이다. 안양시에 청년세대들이 유입하고 아이 가 성장하기 좋은 도시가 되어야 한다. 공약사항도 청년도시를 내세우고 청년정책을 강조하며 청년창업펀드 조성(921억원)했다. 오는 2030년까지 3200여 세대 청년주택 공급 전‧월세 보증금 대출지원과 청년기본소득을 지급 했다. 청년이 안양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서 청년이 살기 좋은 ‘청년특별시 안양’을 만들기 위해 주력하겠다. 청년들의 문제로 대두되는 주거안정을 위해 행복주택 건립과 청년 부실채무자 신용회복 지원 및 청년가구 이사비용 지원 등 그들에게 적합한 정책 개발에 힘쓰겠다.

- "모든 길, 안양으로 통한다"는 광역철도망 추진 사업은 어떤가

안양은 전국에서도 교통망이 잘 발달된 도시다. 지하철 1ㆍ4호선이 경유 월판선 경강선 신안선선이 구축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인 GTX-C노선 등이 확정 고시돼 추진 중에 있다. 시는 ‘안양권 광역철도망’에 대한 새로운 역사를 다시 쓰고 있다. ‘서안양권 광역철도망’으로 인천지하철 2호선 안양연장과 광명·시흥선 안양연장을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다. 동안양권 광역철도망’으로 서울 서부선 안양에서 군포연장을 추진하고 있다. 또 ‘강남권 연계 광역철도망’인 위례과천선 안양연장도 추진하겠다. 3개 권역 철도망 계획이 완성되면 기존 철도망과 현재 추진되고 있는 철도망이 합해져 ‘모든 길은 안양으로 통한다.’는 미래 교통 비전을 자신 있게 시민들에게 제시할 수 있다.

- 안양시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애기는

최대호를 믿고 재신임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번 임기 4년은 안양의 미래 100년을 결정지을 골든타임이라고 생각한다. 저도 지난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새롭게 시작하는 민선8기에도 시민행복을 위해 살고 싶은 도시 안양을 위해, 중단 없는 안양발전을 위해 정진하여 시민과 함께하는 스마트 행복도시 안양을 완성하겠다. 안양시민이 꿈꾸는 안양의 미래를 위해 시민만을 바라보고 1분 1초의 작은 시간도 소중히 생각하며 열심히 뛰고 또 뛰겠다. 시민 여러분께서도 저 최대호를 믿고 함께 해주시길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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