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동(국민의 힘, 경북 안동·예천) 의원이 '한국전 전시자 추모의 벽' 헌정식에 참석했다/경북 안동·예천=이선미 기자 |
[더팩트ㅣ경북 안동·예천=이선미 기자] 김형동(국민의힘, 경북 안동·예천) 의원이 27일(현지 시각) 미국 워싱턴D. C에서 열린 ‘한국전 전사자 추모의 벽’ 준공식 겸 헌정식에 국회 방문단 자격으로 참석했다.
이날 열린 준공식 겸 헌정식에는 이종섭 국방부 장관과 이헌승 국회 국방위원장, 김형동, 허은아, 양정숙 국회의원, 박민식 국가보훈처장, 조태용 주미대사가 참석했다.
미국 측에서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남편인 ‘세컨드 젠틀맨’ 더글라스 엠호프와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존 털럴리 한국전참전용사추모재단 이사장, 한국계 영 김, 앤디 김 연방 하원의원 등이 참석했다.
한국전 전사자 추모의 벽에는 한국전쟁 당시 생전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지 못한 미군 전사자 3만6634명, 한국군 카투사 7,174명의 이름이 새겨졌다.
미국 내 참전기념 시설 중 미국이 아닌 국적의 전사자 이름이 새겨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준공식 겸 헌정식 개최에 앞서 미 정부는 올해 7월 27일을 ‘한국전 참전용사 정전기념일’로 선포한 바 있다.
김 의원은 "대한민국을 지켜낸 자유의 수호자이자 진정한 영웅들을 대한민국은 영원히 기억할 것이다"라고 추모하며 "참전용사의 희생으로 우뚝 세워진 한미동맹을 지켜나가고 더욱 굳건히 하는 데 국회도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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