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출신 국회의원으로 역할 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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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지방경찰청 청장을 지낸 국민의힘 김용판 국회의원(대구 달서구병)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행정안전부의 경찰국 신설에 대해 “충분히 걱정할 만하지만 잘 운영되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30일 오전 국민의힘 대구시당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김용판 국회의원/ 대구 = 박성원 기자 |
[더팩트ㅣ대구=박성원 기자] 서울지방경찰청 청장을 지낸 국민의힘 김용판 국회의원(대구 달서구병)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행정안전부의 경찰국 신설에 대해 “충분히 걱정할 만하지만 잘 운영되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8일 오전 국민의힘 대구시당 위원장에 취임한 김용판 국회의원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경찰국 신설에 대해 “경찰 출신 국회의원으로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대통령령으로 국무회의 통과로 시행되는 사안이기 때문에 시행되는 것 자체에 대해 안된다는 것은 맞지 않다”고 전제했다.
이어 “모든 제도는 장단점이 있다. 제도를 운영하는 사람의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며 “현재는 행안부 장관으로 경찰을 지원하고 감독하는데 한계가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경찰을 제대로 지원하고 경찰에 제대로 힘을 실어주는 방향으로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경찰을 운영하면 굉장히 강점이 많아진다”고 주장했다.
또한 “경찰국 신설에서 핵심은 인사”라며 “행안부 경찰국에서 실질적인 인사권을 행사하면서 경찰 통제를 할까 의심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이상민 장관의 국회 답변등 여러가지를 종합해 봤을 때 인사를 전횡하겠다는 그런 취지는 아니다”고 강조했다.
또 “충분히 역사적으로 봤을 때 그렇게 보여줬기 때문에 걱정을 할 만한 점도 없는 것은 아니다”며 “우려가 되는 부분은 잘 운영되도록 경찰 출신 국회의원으로 국회에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대구시당 위원장으로 김용판 의원은 대구시 견제를 위해 정책토론회를 활성화 하겠다는 계획이라고 알렸다.
그는 “대구 주요 현안인 신공항, 취수원등에 대해 전문가와 시민들이 참여하는 정책토론회를 통해 의견을 모으고 그 결과를 대구시에 전달하겠다”며 “이것이 제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