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 천안=김경동 기자] 충남 천안시가 안서동 일원에 추진 중인 대학인의 거리 조성사업’이 문화콘텐츠를 담은 복합사업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동남구 안서동 일원에는 단국대, 상명대, 백석대, 백석문화대, 호서대가 위치해 전국 단일 행정구역 내 가장 많은 대학이 있다.
특히, 대학 간 협력 네트워크를 발전시키고 청년문화를 창조해나갈 잠재력이 풍부한 지역으로 기대되고 있지만 그동안 대학가 조성 및 발전에 대한 시책이 큰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
실제 시는 지난 2017년 ‘대학인의 거리’ 조성을 위한 밑그림을 제시한 바 있다. 당시 시는 백석문화대학입구~천호지길~호서대입구를 3구간으로 나눠 대학생의 문화를 살리는 거리로 조성하겠다고 밝혔으나 대부분 도로 정비와 인도 확대 등에 그쳤다.
이에 시는 지난 27일 단장에 부시장, 총괄추진에 청년담당관, 건설도로과 등 시 관계 부서를 연계하는 ‘대학인의 거리 조성 실무TF’를 구성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
시는 기존 광범위한 사업 범위와 대규모 소요예산 등을 개선해 사업을 구간별 연차 추진으로 전략화하기로 했다.
또, 청년을 테마로 삼아 천안시와 대학, 시민을 연결한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젊음의 거리’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해 지역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신동헌 부시장은 "대학인의 거리 조성사업은 민선8기 천안형 청년친화 도시 조성을 위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사업의 내실을 갖춰 청년들이 꿈꾸고 소통할 수 있는 지역 내 명소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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