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송도 워터프런트 1-1단계 사업 준공
입력: 2022.07.28 10:11 / 수정: 2022.07.28 10:11

보도교·공원·수변데크·물놀이 시설 등 설치…1-2단계 2027년 준공계획

송도 워터프런트 1-1단계 완공 사진/인천경제청 제공
송도 워터프런트 1-1단계 완공 사진/인천경제청 제공

[더팩트ㅣ인천= 김재경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가 해양 친수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7일 유정복 인천시장을 비롯한 지역구 국회의원,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송도 워터프런트 1-1단계 사업의 준공식을 개최했다.

지난 2019년 4월 착공, 3년 3개월만에 준공된 1-1단계 사업은 송도 워터프런트 조성과 관련한 첫 사업으로 지난 2012년 1월 송도 워터프런트 프로젝트 추진 계획이 수립된 이후 여러 절차들을 거쳐 드디어 첫 단계 사업이 완료된 것이다.

총 790억 원이 투입된 1-1단계 사업에는 바다와 6공구 유수지를 연결하는 수로 930m, 수문 1개소, 보도교 2개소, 공원 4개소, 자전거도로 등이 조성됐으며, 수변 데크, 물놀이 시설, 대포분수 등 친수공간이 설치돼 수변을 가까이 즐길 수 있다.

워터프런트 사업은 송도국제도시의 수로와 유수지 21.2km를 바다와 ‘ㅁ’자 형태로 연결, 조위차를 이용한 해수의 순환 체계를 구축해 수질을 개선하고, 집중 호우 시 유수지 용량을 확보하기 위한 사업으로, 조성된 수로와 호수를 활용해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해양 생태도시를 건설하고 관광산업 활성화를 목표로 단계별로 추진 중이다.

이번에 준공된 1-1단계에 이어 6공구 유수지와 아암유수지를 연결하는 1-2단계 사업은 내년 초 착공 예정이다.

길이 5.7km, 폭 400m의 남측수로를 조성하는 2단계 사업은 올해 타당성조사, 지방재정투자심사 등 사전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개발계획 변경과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동시에 추진해 오는 2025년 착공해 2027년 준공할 계획이다.

송도 워터프런트 사업이 완료되면 해수를 유입, 약 15일간의 순환을 통해 2~3등급 이상의 수질(인천 앞바다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할 수 있게 된다.

유정복 시장은 "워터프런트 1-1단계 준공을 시작으로 송도국제도시가 해양친수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후속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infac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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