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마이애미대 의과대학과 R&D센터 설립 협약 체결
입력: 2022.07.27 17:59 / 수정: 2022.07.27 17:59

2028년까지 1조2000억원 투여..글로벌R&D센터 등 연구 인프라, 바이오 혁신 생태계 구축

파주시와 마이애미대 의과대학은 27일 R&D센터 설립 및 공동연구 협약 체결했다.(사진 왼쪽부터 마이애미대 의과대학 암센터 안토니오 야바론 부원장, 김경일 시장, 파주메다컬클러스터(주)고주혁 대표)/파주시청 제공
파주시와 마이애미대 의과대학은 27일 R&D센터 설립 및 공동연구 협약 체결했다.(사진 왼쪽부터 마이애미대 의과대학 암센터 안토니오 야바론 부원장, 김경일 시장, 파주메다컬클러스터(주)고주혁 대표)/파주시청 제공

[더팩트 | 파주=안순혁 기자] 경기 파주시는 미국 마이애미대학교 의과대학과 '파주메디컬클러스터 내 마이애미대학교 의과대학 R&D센터 설립 및 공동연구 협력'에 대한 업무협약을 27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경일 시장과 마이애미대 의과대학 암센터 안토니오 야바론 부원장, 국립암센터 박종배 산학협력단장 등 주요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시와 마이애미대는 협약을 통해 △마이애미대 의과대학 R&D센터 설립 △공동연구 협력체계 구축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 지원 △연구인력 양성 및 교류 등을 통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마이애미대학교는 미국 남부 명문사립대로 의학·바이오분야에 특화된 연구대학이다. 특히 2107개 병상 규모의 대학병원과 미국 내 상위 10% 암센터를 보유하고 있다.

파주메디컬클러스터는 글로벌 수준의 '오픈 이노베이션 바이오랩' 구축을 위해 조성단계부터 연구기관·기업·연구자 등이 참여하고 있다. 앵커기관 역할을 담당할 10여 개의 해외 유수 기업과 연구소, 국내 주요 제약사 유치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클러스터는 2단계로 나눠 진행된다. 1단계는 2024년까지 2000억원을 투입해 연구시설, 동물실험실, GMP, 창업 지원실, 글로벌R&D센터 등 연구 인프라가 구축된다. 2단계는 2028년까지 약 1조 원을 투입해 바이오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고 입주기업의 사업화 지원이다.

안토니오 야바론 암센터 부원장은 "바이오헬스 산업은 글로벌 산·학·연·병 간 협업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으로, 파주메디컬클러스터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경일 시장은 "이번 마이애미대 의과대학 R&D센터 유치를 통해 바이오헬스 산업의 신성장 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한 기초를 마련했다"며 "국내를 넘어 세계와 경쟁 가능한 차별화된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로 조성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newswor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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