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관규 순천시장, 용산 대통령실 방문 경전선 등 현안 논의
  • 유홍철 기자
  • 입력: 2022.07.27 16:59 / 수정: 2022.07.27 16:59
이진복 정무수석 "부적정 경전선 전철화 사업 바로 잡는데 최선 다해 돕겠다" 즉답
경전선 전절화 사업이 순천 도심을 관통하게 설계됨에 따라 순천시민의 반발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노관규 시장이 취임 이후 문제 구간에 대한 대안을 내놓고 관계당국 설득작업에 나서고 있다. /더팩트DB
경전선 전절화 사업이 순천 도심을 관통하게 설계됨에 따라 순천시민의 반발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노관규 시장이 취임 이후 문제 구간에 대한 대안을 내놓고 관계당국 설득작업에 나서고 있다. /더팩트DB

[더팩트ㅣ순천=유홍철 기자] 순천시는 노관규 순천시장이 2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진복 정무수석을 면담하고 경전선 전철화 사업을 비롯한 지역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노 시장은 현재 추진중인 경전선 전철화 사업이 지역민 의견 청취 과정을 생략한 채 부적정하게 계획이 수립된 경위와 기존 계획대로 추진될 경우 순천시가 안게 될 항구적인 문제점 등을 상세히 설명하고 대통령실이 이를 바로 잡아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이같은 요청에 대해 대통령실 이진복 정무수석은 "대통령실이 나서서 업무를 챙기고 최선을 다해 돕겠다"며 즉각 화답했다고 순천시는 전했다.

순천시는 "이 정무수석이 기초자치단체장 출신으로서 도시가 양분되는 문제를 우려하는 순천시 입장에 깊이 공감한다. 한번 설치하면 100년 동안 사용하는 게 철도인 만큼, 지역 의견을 반영토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고 덧붙였다.

이 수석은 "윤석열 대통령께서도 순천시 현안사업을 더 특별히 챙길 것을 지시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수석은 또 노 시장이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에 대통령의 참석과 스타필드 순천 유치에도 협력과 지원을 요청한 사안에 대해서도 깊은 관심과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국가 현안이 산적해 있음에도 대통령실에서 지역 현안을 직접 챙겨주신 것에 감사드린다."며 "중앙정부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전남도, 국회의원과 역할 분담을 통해 지역 현안 문제를 잘 풀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순천시는 이에앞서 지난 19일 김영록 전남도지사를 만나 경전선 문제에 대한 공동대응을 건의한 바 있으며, 행정력을 집중하여 경전선 도심 통과구간 우회 대안이 반영되도록 총력 대응할 계획이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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