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전국어촌체험마을연합회가 업무협약을 맺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왼쪽), 박현규 전국어촌체험마을연합회 회장(오른쪽) /aT제공 |
[더팩트ㅣ나주=이병석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국산 수산물 소비확대 등 ‘어촌마을 활성화’를 위해 보폭을 넓힌다.
27일 aT는 서울 양재동 센터에서 전국어촌체험마을연합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마련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저탄소 식생활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 캠페인’ 확산과 ESG 가치실현을 비롯해 국산 수산물 소비확대 기반 조성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여기에 더해 전국어촌체험마을(121개소)의 수산물 유통·수출과 어촌체험 등 어촌마을 활성화에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UN 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먹거리 관련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31%를 차지할 만큼 심각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aT는 지난해부터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를 실시하고 있는데 저탄소 친환경 농수산식품과 로컬푸드로 음식을 만들어 잔반 없이 섭취하면 기존 대비 이산화탄소를 59%까지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춘진 aT 사장은 "연간 어촌을 찾는 방문객이 1억명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며 "탄소 절감은 전 세계가 직면한 과제인 만큼 우리 어촌을 찾는 방문객들이 소중한 어촌자원을 지키기 위한 저탄소 식생활에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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