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향문화예술회관(수) 7시, (토) 4시
국립민속국악원은 내달 3일(수)부터 6일(토)까지 춘향문화예술회관 에서 '별별창극'과 폐막공연 '명불허전' 공연을 선보인다. /국립민속국악원 제공 |
[더팩트 | 남원=최영 기자] 국립민속국악원은 내달 3일부터 6일까지 춘향문화예술회관 에서 '별별창극'과 폐막공연 '명불허전' 공연을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8월 3일 '별별창극'에는 판소리 앙상블 하랑가의 '콜비츠와의 대화'공연이 개최된다. 판소리를 바탕으로 4인의 코러스가 함께하는 1인 모노드라마 형식의 공연이다.
절제미와 추상미가 담긴 미학적 아름다움을 무대, 영상, 의상, 소품에 담아 시공간적으로 확장된 판소리 양식을 구현했다. 콜비츠 역(방수미)과 판소리 앙상블 하랑가 4인(이효인, 양혜원, 박유빈, 소주현)이 작품의 완성도를 높인다.
제작진으로 유수의 국악극과 관현악 작품에 참여한 황호준 작곡가가 대본과 작곡을, 김유미 연출과 안무, 김지훈 기획자가 의기투합해 예술성과 대중성을 두루 갖춘 작품으로 완성도를 높였다.
6일 '명불허전'에는 이 시대 최고의 예인을 초청해 국립민속국악원 국악연주단과 함께 신명난 판을 펼쳐 보인다.
우리 시대 최고의 명인 김무길, 정화영, 원장현, 송화자, 김영길, 이동훈이 살아있는 즉흥연주 무대인 '시나위'를 시작으로, 신영희 명창의 '춘향가 중 스물치고', 국악연주단의 기악합주 '걸음마다 꽃이 피소', 문정근 명무의 '전라삼현승무', 왕기철, 왕기석, 유수정 명창이 선보이는 판소리 입체창 '흥보가 중 화초장 대목', 진유림 명무의 '살풀이', 김일구 명창의 '심청가 중 모녀상봉 대목', 남도민요 '육자백이․ 흥타령․ 삼산은 반락․ 개고리 타령' 등 이 시대 최고 예인들의 풍성한 레퍼토리를 만나 볼 수 있다. 사회에는 박애리 명창이 함께한다.
'별별창극' 공연시간은 평일은 오후 7시, '명불허전'은 오후 4시이며, 공연 장소는 춘향문화예술회관이다.
국립민속국악원 왕기석 원장은 "앞으로도 예인들의 종합무대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국악의 멋진 판을 지속적으로 이어 갈 것이다"고 말했다.
'제4회 대한민국 판놀음'은 7세 이상이면 관람 할 수 있으며, 관람문의 및 예약은 전화 혹은 카카오톡 채널(상담원과 대화)을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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