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 내년 국고 확보에 잰걸음
입력: 2022.07.27 15:09 / 수정: 2022.07.27 15:09

기재부 예산실장 만나 예타 면제 신규사업 등 건의

전남도청 제공/무안=홍정열 기자
전남도청 제공/무안=홍정열 기자

[더팩트 | 무안=홍정열 기자] 김영록 전남지사가 내년도 국고 확보에 혼신의 힘을 쏟고 있다.

김 지사는 27일 기획재정부의 김완섭 예산실장을 비롯한 5명의 예산심의관과 간담회를 열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신규사업 등 지역 현안에 대한 내년도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김 지사의 국고 확보를 위한 움직임은 지난 7일 추경호 경제부총리 면담, 13일 민주당 전남도당 예산정책협의회, 18일 국민의힘 예산정책협의회 국비 지원 건의 이후 이번이 네 번째이다.

이날 건의한 주요 기반시설(SOC) 사업은 △호남고속철도 2단계 조기 완공 △경전선(광주송정∼순천) 전철화 △신안 압해∼해남 화원, 여수 화태∼백야 연결도로 △광주∼완도 고속도로 1단계 △목포 노후역사 개량사업 등이다.

농림·해양수산 사업은 △김 산업 진흥구역 지정·지원 △농식품 제조공정 최적화 플랫폼 구축 △수산양식 기자재산업 클러스터 조성 △케이(K)-천연소재 전주기 표준화 지원 허브 △수출용 스마트 첨단 급속동결시스템 구축 △어촌 신활력증진(어촌·어항 재생) 사업 등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연구·바이오, 전략·에너지 산업은 △국립 심뇌혈관연구소 설립 △우주과학 발사체 테마파크 조성 △핵융합 실증로 가열 중성입자 빔 음이온원 시험시설 구축 △국가 노후화학산단 정밀안전진단 시범사업 △차세대 그리드센터 건립 △조선·해양 구조물 스마트 운송관리 플랫폼 구축 등을 요청했다.

이밖에 △마한 역사문화권 정비 △가고 싶은 섬 조성 △서남해안 생태정원 도시 조성 △한국의 갯벌 세계유산 통합관리센터 유치 △자연재해 위험지구 정비사업 지원 등을 건의했다.

김완섭 예산실장은 "현안사업이 지역의 성장동력에 미치는 효과를 충분히 이해했고, 건의 사업은 예산 심의 과정에서 잘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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