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 평당원 후보 권중순‧허광윤 경쟁
  • 라안일 기자
  • 입력: 2022.07.27 15:07 / 수정: 2022.07.27 15:07
오픈 프라이머리로 단일 후보 결정...승자 황운하 국회의원과 대결
27일 대전시의회에서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 평당원 후보로 나온 권중순 전 대전시의장(오른쪽)과 허광윤 원신흥동 주민자치회장이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 대전=라안일 기자
27일 대전시의회에서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 평당원 후보로 나온 권중순 전 대전시의장(오른쪽)과 허광윤 원신흥동 주민자치회장이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 대전=라안일 기자

[더팩트ㅣ대전=라안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 선거를 앞두고 복수의 평당원 후보가 출마한 가운데 개방형 투표 방식인 오픈 프라이머리로 단일 후보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평당원 후보로 선출된 이는 8‧28 전당대회를 앞두고 오는 8월 14일 열리는 대전시당위원장 선거에서 가장 먼저 출마를 선언한 황운하 국회의원과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민주당 평당원 모임인 ‘민주만민공동회’는 27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전날 후보로 등록한 권중순 전 대전시의장과 허광윤 원신흥동 주민자치회장을 대상으로 오는 31일부터 8월 2일까지 투표를 거쳐 단일 후보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투표는 당원과 일반 시민 모두 참여할 수 있는 오픈 프라이머리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만민공동회는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투표를 진행하는 방안과 네이버 등 온라인에서 당원과 시민 모두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을 열어 후보를 뽑는 방안을 놓고 검토 중이다.

다만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한 투표는 당원명부를 우선 확보해야 하는데 만민공동회가 당의 공식 조직이 아니어서 명부 유출 등의 우려로 사실상 불가능해 두 번째 안이 유력하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권 후보는 변화와 혁신을, 허 후보는 참여와 재미를 주요 화두로 꺼냈다.

권 후보는 "지난 대선과 지방선거를 통해 국민과 대전시민으로부터 혹독한 평가를 받았다"며 "수많은 정책 실패와 무능, 그럴듯한 미사여구로 포장한 말로만 하는 개혁과 혁신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가 변해야 세상이 변한다. 우리가 변하지 않고 세상 탓하는 어리석은 짓은 이제 멈춰야 한다"고 덧붙였다.

허 후보는 "대전시당을 민주적으로 운영하겠다. 의사 결정에 당원 대표성을 갖춘 이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 당원이 참여하고 시민이 함께하는 자치적인 구조로 만들겠다"고 피력했다.

또 "정당이 존재하는 이유는 시민 행복을 위한 것이다. 준비하는 사람들도 행복하고 즐거워야 한다"며 "정당은 본연의 기능을 해야 하지만 과정은 재밌고 즐거워야 한다. 평당원으로서 대전시당위원장에 도전하는 이유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만민공동회가 강조했던 후보 기탁금 인하와 관련해서는 27일 오후 4시 대전시당에서 열리는 선거관리위원회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만민공동회는 "고액의 기탁금이 평당원들의 입후보를 가로막는 문턱이 되고 있다"며 조정 필요성을 주장했다.

raiohmygod@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