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월드컵경기장서 무대공연과 서귀포예술의전당 기획전시로 개최
서귀포시와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서귀포지회는 오는 28일부터 8월 2일까지 서귀포시 일원에서 제2회 서귀포 사계(여름)예술제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서귀포시 제공 |
[더팩트 l 제주=문승용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와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서귀포지회(이하 서귀포예총)는 오는 28일부터 8월 2일까지 서귀포시 일원에서 제2회 서귀포 사계(여름)예술제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서귀포시가 주최하고 서귀포예총이 주관하는 여름예술제는 제주월드컵경기장 광장 특설무대에서 진행되는 무대공연과 서귀포예술의전당 전시실에서 열리는 기획전시로 나뉘어 열린다.
예술제 기간 서귀포예술의전당 전시실에서는 도내외 작가 20명이 참여해 '서귀포 놀멍 보멍 쉬멍 그리다 展' 기획전시가 진행한다.
이 전시회는 코로나19로 위축된 예술 활동이 위드 코로나 시대로 전환되면서 서귀포시의 이곳 저곳을 직접 바라본 작가들의 스케치(드로잉)를 통해 완성된 작품을 선보인다.
30~31일은 제주월드컵경기장 광장의 특설무대에서 서귀포시민으로 구성된 시민 예술동아리의 공연을 시작으로 ‘서귀포의 여름 청춘을’ 공연과 서귀포시의 전문예술단체, 그리고 교류협력 단체인 사)한국예총 해남지회 회원들의 무대가 이어진다. 저녁 7시부터는 이번 예술제의 부제인 'Again 2002'에 맞는 축하공연과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또한 아로마공예, 모커리공방, 베트남문화체험, 물놀이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으며 20주년을 맞는 '2002 한일월드컵'의 기억을 되살리는 전시물이 2002년 그 뜨거웠던 청춘의 여름을 재조명한다.
야외공연장에서는 서귀포시에서 활동하는 그리고 활동 했던 문인들의 작품 '시, 서귀포의 청춘을 노래하다 展'도 함께 열린다.
윤봉택 한국예총 서귀포지회장은 "올해로 2년 차를 맞이하는 이번 예술제는 서귀포의 사계절을 예술로 승화시켜 예술을 통한 시민화합과 문화도시 서귀포의 도약을 한 발짝 앞당기기 위한 지역 예술인들의 노력을 보여주는 자리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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