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진로융합교육원 설립, 대전시의회 문턱만 남아
입력: 2022.07.27 12:35 / 수정: 2022.07.27 12:35

옛 충남과학교육원 부지에 2025년 10월 개원 목표

대전진로융합교육원 조감도 / 대전시교육청 제공
대전진로융합교육원 조감도 / 대전시교육청 제공

[더팩트ㅣ대전=라안일 기자] 교육부에서 조건부 통과된 (가칭)대전진로융합교육원 건립 사업이 중앙투자심사에서 조건을 모두 충족해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27일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9~21일 소노캄 여수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교육부 정기 3차 중앙투자심사위원회에서 대전진로융합교육원 건립 사업이 ‘적정’ 판정을 받았다.

심사위는 지난 4월 열린 ‘2022년 정기2차 중앙투자심사’에서 대전진로융합교육원 관련 공간 면적에 맞는 프로그램 구성, 지역특성화 프로그램 운영 등을 조건으로 통과시켰다.

대전교육청은 3차 중투위에서 공간당 체험인원 조정을 통한 학생의 개별 체험을 강화하고 지역대학, 지역기관과 연계한 프로그램 운영 등을 제안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중투위에서 적정 판정을 받으면서 대전진로융합교육원 건립은 대전시의회 문턱을 넘는 일만 남았다.

대전시의회 교육위원회는 지난 20일 열린 제266회 임시회 제4차 회의에서 대전교육청이 제출한 ‘2022년도 제3차 대전시교육비특별회계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 동의안’ 중 대전진로융합교육원 신축만을 삭제하고 처리했다.

이날 의원들은 기존 진로기관과의 차별성이 없다는 점 등을 이유로 동의안 보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최현주 대전교육청 기획예산과장은 "(9월 임시회까지) 사전에 더 설명해 드리는 등 세밀한 보고를 통해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 동의안이 처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진로융합교육원은 347억원을 들여 중구 문화동에 있는 옛 충남과학교육원 부지에 6개의 체험마을과 300석 규모의 대강당 등을 갖춘 지하 1층, 지상 3층(연면적 7976㎡) 규모로 오는 2025년 10월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raiohmygod@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