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권성동 '내부총질' 문자 파문에 이준석 입 열었다…"양의 머리, 개고기"
  • 윤용민 기자
  • 입력: 2022.07.27 11:49 / 수정: 2022.07.27 11:56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26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메시지를 주고받는 모습이 포착됐다. /국회=남윤호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26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메시지를 주고받는 모습이 포착됐다. /국회=남윤호 기자

[더팩트ㅣ윤용민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7일 '내부 총질이나 하던 당대표'라고 언급한 윤석열 대통령의 문자에 대해 맹비난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그 섬에서는 카메라 사라지면 눈 동그랗게 뜨고 윽박지르고, 카메라 들어오면 반달 눈웃음으로 악수하러 온다"고 운을 띄웠다.

이어 "앞에서는 양의 머리를 걸어놓고, 뒤에서는 정상배들에게서 개고기 받아와서 판다"며 "이 섬은 모든 것이 보이는 대로 솔직해서 좋다"고 덧붙였다.

앞서 26일 오후 국회 사진 기자단은 국회 대정부 질문에 참석한 권성동 국민의힘 직무대행이 윤 대통령과 텔레그램 메시지를 주고받는 장면을 촬영해 보도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메시지에서 권 대행에게 "우리 당도 잘하네요. 계속 이렇게 해야. 내부 총질이나 하던 당대표가 바뀌니 달라졌습니다"고 했다.

now@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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