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함이 쏟아진다” 정남진 장흥 물 축제 30일 개막
입력: 2022.07.27 11:02 / 수정: 2022.07.27 11:02

‘장흥, 사람과 물을 연결하다’ 오는 7월 30일 ~ 8월 7일까지 개최

워터락풀파티 장면/장흥군 제공
워터락풀파티 장면/장흥군 제공
지상최대의 물싸움 장면/장흥군 제공
지상최대의 물싸움 장면/장흥군 제공

[더팩트 I 장흥=최영남 기자]올여름 무더위를 시원하게 식힐 ‘제15회 정남진 장흥 물 축제’가 7월 30일 막을 올린다. 이번 물 축제는 7월 30일부터 8월 7일까지 장흥읍 탐진강과 편백숲 우드랜드를 주 무대로 펼쳐진다.

장흥군은 3년 만에 개최되는 지역 대표 축제인 만큼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 축제 기간을 7일에서 9일로 확대하면서 2번의 주말을 끼고 행사가 치러지는 만큼, 지역경제 파급효과에 대한 지역민의 기대감 또한 크다.

물 축제가 특별한 이유는 물을 주제로 한 모든 프로그램에 관광객이 주인공으로 참여하는 것이다. 물 축제는 기존 보여주기식 축제의 틀을 과감히 버리고 참여자들이 직접 물속에서 시원한 체험을 즐기는 ‘참여형 축제’로 체질을 바꿨다.

올해 물 축제는 ‘장흥, 사람과 물을 연결하다’란 주제로 진행된다. 장흥군은 모든 프로그램에 물이 가진 문화·생명·놀이의 의미를 부여하고 그 안에서 사람들이 축제를 즐기도록 계획했다.

살수대첩 거리 퍼레이드 장면/장흥군 제공
살수대첩 거리 퍼레이드 장면/장흥군 제공
물속에서 황금물고기 잡기 장면/장흥군 제공
물속에서 황금물고기 잡기 장면/장흥군 제공

물 축제의 백미는 살수대첩 거리 퍼레이드와 지상 최대의 물싸움이다. 살수대첩 거리 퍼레이드는 관광객과 지역민이 한 데 어울려 물싸움을 벌이며 거리를 행진하는 프로그램이다. 축제 첫날인 30일 오후 1시에 시작되는 퍼레이드는 공예태후 호위 행렬을 재현한 역사 테마 프로그램으로 연출됐다. 퍼레이드 곳곳에서는 호위 행렬을 가로막는 ‘무신들의 함정’을 물총으로 터트리고, 동시에 행렬 앞에서는 무신과 싸우는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지상최대 물 싸움장에서는 매일 오후 2시 신나고 흥이 넘치는 물싸움이 펼쳐진다. 오후 4시부터 1시간 동안은 지상 최대의 워터붐 물풍선, 물 폭탄 싸움으로 색다른 재미를 예고하고 있다.

또 유명 연예인들의 출연도 예고됐다. 홍진영, 훅(스우파), 호미들&릴김치 등으로 구성된 축하 공연단은 축제 첫날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7월 30일과 31일, 8월 5일과 6일 밤 9시부터 진행되는 워터락풀파티에는 DJ 박명수, 이하늘, 김성수 등 유명 연예인들이 한 여름밤의 뜨거운 축제 속으로 안내한다.

예양교 상류 수상에서는 수상 워터 챌린지를 운영한다. 대형 에어바운스를 활용한 수상 워터파크를 구성하고, 참가자들이 물 위를 뛰어다니며 장애물 통과에 도전한다. 오전 11시 물 싸움장에서는 경품을 내건 페달보트 빨리 달리기와 물풍선을 받아라 이벤트가 진행된다.

또한 이번 축제장 중간에는 특별하게 물 축제를 즐길 수 있는 ‘프라이빗 루프탑’을 운영한다. 온라인 사전예약으로 진행하는 루프탑은 1일권 패키지를 구매해 칸막이가 설치된 독립공간을 이용하는 서비스다. 이 밖에도 황금물고기를 잡아라, 수중 줄다리기, 수상자전거, 카누, 상설 물놀이장, 워터 문 카라반 캠핑존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됐다.

한편 김성 장흥군수는 "3년 만에 열리는 물 축제이기에 보다 정성스럽게 준비했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여름 축제, 정남진 장흥 물 축제에서 무더위와 스트레스를 한 번에 날려버리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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