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전 11시 광산구청 2층 상황실에서 22년동안 학생 3,409명에게 36억 3000천만원 지원한 (재)광산장학회 이사회가 열렸다./(재)광산장학회 제공

[더팩트 l 광주=나윤상 기자] 26일 오전 11시 광산구청 2층 상황실에서 (재)광산장학회 이사회가 열렸다. 광산장학회는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2000년에 설립되었다. 장학생은 매년 광산구 거주 구민 또는 그 자녀(중⋅고⋅대학생)를 대상으로 광산장확회 장학생 선발 공고를 통해 선발한다.

이 날 참석한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광산장학회는 지난 22년 동안 학생 3409명에게 약 36억3000만원을 지원했고, 지금은 사회로 진출한 광산장학회 장학생들이 후배들을 위해 장학금을 기탁하고 있다”며 “광산장학회는 우리 지역의 자랑이자 긍지이다. 또한 상생과 혁신을 추구하는 민선 8기 광산구에도 커다란 영감을 주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나왕수 광주하남농협조합장은 500만원, 김동천 ㈜광주스크랩대표 200만원, 이영만 ㈜고속에너지대표는 1000만원, 최봉규 ㈜천일산업 대표는 500만원을 기탁했다.

나왕수 광주하남농협조합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와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물가상승 등으로 어려운 처지에 있는 광산구민이 많은데 미래를 이끌어 갈 인재를 키우는 데에는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이 되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장학금을 지원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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