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하경찰서에 따르면 26일 오전 5시 35분쯤 부산 사하구 다대동에 있는 한 도로에서 오토바이를 몰던 10대 A 씨가 차도와 인도 사이를 구분 짓는 연석을 들이받고 넘어졌다. /부산경찰청 제공.

[더팩트ㅣ부산=조탁만 기자]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 사고를 낸 10대 운전자 1명이 숨지고 10대 동승자는 중상을 입었다.

부산 사하경찰서에 따르면 26일 오전 5시 35분쯤 부산 사하구 다대동에 있는 다대포해수욕장 방면 도로에서 125cc 오토바이를 몰던 10대 A 씨가 차도와 인도 사이를 구분 짓는 연석을 들이받고 넘어졌다.

이 사고로 A 군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끝내 숨졌다. 동승자 B 씨는 크게 다쳤다.

이 둘 모두 안전모를 쓰지 않았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인근 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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