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살던 10대 폭행해 숨지게 한 일당 검찰 송치
  • 김아영 기자
  • 입력: 2022.07.26 11:13 / 수정: 2022.07.26 11:13
함께 살던 10대를 집단 폭행해 숨지게 한 일당이 검찰에 송치됐다. / 천안서북경찰서 제공
함께 살던 10대를 집단 폭행해 숨지게 한 일당이 검찰에 송치됐다. / 천안서북경찰서 제공

[더팩트 | 천안=김아영 기자] 함께 생활하던 후배를 골프채 등으로 집단 폭행해 숨지게 한 20대와 10대 등 5명이 검찰에 송치됐다.

천안서북경찰서는 상해치사 혐의로 구속된 A씨(22) 등 4명과 불구속된 B양을 26일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5일 오전 10시 3분께 천안 성정동 한 오피스텔에서 C군(18)을 골프채 등으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머리 등을 크게 다친 C군은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10일 만에 끝내 숨졌다.

이들은 C군이 "화장실에서 넘어졌다"며 119에 거짓 신고한데 이어 함께 폭행에 가담한 D군의 단독 범행인 것처럼 입을 맞추기도 했다.

하지만 경찰 조사결과 여러 명이 골프채를 들고 해당 오피스텔로 들어가는 CCTV 장면 등이 확보되면서 나머지 일당들도 범행에 가담한 사실이 드러났다.

경찰은 피의자들의 진술에 따라 A씨가 자신의 여자친구 문제로 C군과 다투던 중 폭행하고, 후배들에게까지 폭행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A씨는 "피해자를 폭행하거나 폭행하도록 지시한 적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C군의 사망에 따라 살인죄 적용도 검토했지만 A씨가 혐의를 부인하고 있어 적용하지 못했다.

이들은 천안 서북구 유흥가 등에서 만나 알게 된 사이로 이들 가운데 1명이 사용하던 오피스텔을 아지트처럼 이용해왔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에 대한 다른 범죄 혐의점은 아직 확인하지 못했다"며 "추가 혐의 등이 있는지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먼저 구속된 D군은 지난 13일 검찰에 송치됐다.

thefactcc@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