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 대전=박종명 기자] 산림청은 올해부터 보호수의 소실(消失) 및 안전사고 예방 등을 위해 보호수 생육진단 및 실태조사 사업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2021년 말 기준 전국의 보호수는 1만3856그루가 지정돼 있다. 느티나무가 전체의 52.5%인 7278그루로 가장 많고, 보호수 중에서도 가장 나이가 많은 것으로 추정되는 나무는 울릉도 해안절벽에 자리한 향나무로 1998년 지정 당시 2000살 이상으로 추정되고 있다.
최근에 한 드라마를 통해 널리 알려진 팽나무는 전국에 1340그루가 보호수로 지정돼 있다.
보호수는 나이가 많아 자연적으로 고사하기도 하고, 병해충과 태풍 등 자연재해로 갑작스럽게 소실되기도 한다.
산림청은 이에 올해부터 15억 원을 들여 도심·생활권 내 보호수에 대한 안전진단을 실시한다.
나무 의사의 진단으로 보호수의 생육상태를 확인함과 동시에 보호수에 얽힌 옛이야기 등 인문·사회적 가치를 조사해 국민이 산림문화자산을 향유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우리 주변의 보호수 지정 현황과 '이야기가 있는 보호수' 책자는 산림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상섭 산림보호국장은 "국민이 사랑하고 아끼는 보호수가 지역의 명소이자 산림문화자산으로 오래 유지될 수 있도록 안전하고 건강하게 관리하는 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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