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2022년 동거부부 합동결혼식 참여자 모집
입력: 2022.07.26 10:17 / 수정: 2022.07.26 10:17

혼인신고 후 1년 이상 지난 저소득 및 다문화 가정 동거 부부 10쌍 모집

서귀포시와 서귀포시여성단체협의회는 코로나19로 중단했던 동거부부 합동결혼식을 오는 9월 21일 성산읍 온평리 소재 혼인지에서 3년 만에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서귀포시 제공
서귀포시와 서귀포시여성단체협의회는 코로나19로 중단했던 동거부부 합동결혼식을 오는 9월 21일 성산읍 온평리 소재 혼인지에서 3년 만에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서귀포시 제공

[더팩트 l 제주=문승용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와 서귀포시여성단체협의회는 코로나19로 중단했던 동거부부 합동결혼식을 오는 9월 21일 성산읍 온평리 소재 혼인지에서 3년 만에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가정을 꾸리고 살면서도 미처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저소득·다문화 동거 부부 10쌍의 부부를 모집한다. 비용은 서귀포시가 전액 부담한다.

모집 대상은 서귀포시에 1년 이상 거주하고 혼인신고 후 1년이 지난 저소득 및 다문화 가정의 동거 부부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부부들은 신청서, 주민등록초본, 혼인관계증명서를 거주지 읍면사무소, 동주민센터 또는 서귀포시청 여성가족과로 오는 8월 12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이번 합동결혼식은 9월 21일 개최할 예정으로 결혼 예복, 헤어·메이크업, 기념 촬영 등을 지원한다. 올해 예식은 부부 선언문, 부모님 축하문 등 주례없는 결혼식으로 진행한다. 또한 코로나19 재유행이 예상됨에 따라 피로연 대신 답례품을 배부해 지역사회 내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할 예정이다.

1988년에 시작한 동거부부 합동결혼식은 2019년까지 총 256쌍을 지원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합동결혼식으로 더 많은 부부들에게 뜻깊은 기념일을 선물하고,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 나갈 앞날에 따뜻한 응원을 보낸다"고 말했다.

forthetrue@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